혹시 저를 기억하실지... 이기섭님에게. 코스모스펀드 12-29 09:41
이름: 허남호 2002/3/29(금) 10:41 혹시 저를 기억하실지... 이기섭님에게.   이기섭님에게 그때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 가물 가물 하네요. 그때 님께서는 조흥은행 배과장님과 함께 홍천에 오셨었지요. 나는 아주 그때의 첫인상이 아직도 또렷 하네요, 눈이 아주 맑고 퍽  소박해 보이던.. 우린 느티나무 아래에서 솔잎차를 마시며 여러 얘기를 나눴었지요.  이만 하면 알아 보시겠지요...아시겠다구요..  반갑습니다..저는 그 곳을 정리 하고 지금은 아파트로 들어와 있습니다.그 안쪽에 산방 하나 만들어 놓고 말입니다. 산이 생각 나면 산방을 찾아 가곤 합니다 .그곳에서 난로에 불도 지피어 산냄새도 맡아보고 친구들이 오면 솔잎차도 함께 하고, 하여튼 즐거운 장소가 되었습니다. 오늘 글 드리는 이유는 사람 하나 소개  하려고 해서입니다. 내 친구인데 홈피를 하나 만들었습니다.어제 가동 하였습니다. 기섭님이나 그 사람이나 맑은 과의 사람들로 여겨 집니다. 참,그날 그 친구 편지를 우리가 함께 보고 즐거워 했어요. 최충의 글 이었던가요,"비껴든 산색은 청 하지 않은 손님일세"  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던 걸로 생각이 납니다 .한번 가서 보시고 잘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주소는 www.saene.com 입니다. 반가웠어요!     *많이들 들러 보세요.!                                        허남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