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바드에서도...
승산없는 게임
다음에 제시하는 몇 가지 유형은
남다른 노력과 능력이 전재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낳기 어려운 예들이다.
예를 들어 기업을 새로 인수하는 사람들 가운데
실제로 그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런 연유로 당신에게
기업 경영을 해달라는 제의가 온다면,
당신은 승산없는 일에는 뛰어들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일 수 있다.
인수기업의 운영
일반적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데는
다음 두가지 이유 중 하나 때문이다.
그 첫째는 인수하는 기업이 유망기업인 경우인데,
이때는 당신이 아무리 최선을 다한들 기껏해야
현상유지시키고 있다는 인상밖에 주지 않는다.
두번째는 경영이 악화되어 있는 경우로,
인수자가 그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고 판단할 때이다.
한 기업의 경영이 부실해지는 데는
겉으로 드러나는 명백한 이유뿐 아니라
언제나 숨어 있는 원인들이 있게 마련이다.
때로는 제반 문제의 전모를 확실하게 파악하여
무엇을 어떻게 처리해 나가야 할지 대안이 서기도 하지만,
사실 이런 유의 선견지명은 흔치 않다.
대개는 직접 거기에 뛰어들어
어떤 지위를 맡고 나서야, 실질적인 문제점들이라든가
그것들이 해결 가능한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금까지 전혀 경험도 없는
사업의 경영 또는 관리자 자리에 앉게 되었다면
핸디캡을 가지고 출발하는 셈이 된다.
당신은 나름대로 노력하겠지만,
이런 당신의 노력은 그 사업을 운영해 나갈 능력은 없어도
그 사업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사원들로부터 원성을 사게 될 것이다.
마크 맥코이 저 "하버드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 중 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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