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의 중기 박스권이 마무리 직전단계입니다. 지난 년말에 말씀드린대로 오늘 지수의 저점이 올해의 최 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 예측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지수는 일단 850 p 부근까지 상승한 후 단기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므로 년말 배당투자를 하신 분들이나 우량주에 투자하신 분들은 매도하시지 말고 관망하시기 바랍니다.
투자방법
지수의 중기 박스권 상방향 이탈이 가능해 보입니다. 선물매매를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년초는 지난해 상승을 주도한 기업들이 주가견인을 할 것입니다. 그 기간은 2 월 중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우량주 즉 지난해 수출과 주가상승을 견인한 종목들의 상승은 부실한 기업들에게는 고통을 의미할 것입니다. 상대적 소외감 뿐만 아니라 버림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닥과 소외주
하지만 인생도 돌고 도는 것 처럼 주식시장의 기회도 돌고 돕니다. 한 때의 소외가 각광으로 변할 수도 있는 것이 증시와 인생의 닮은 점이 아니겠습니까?
올해 초에도 실적이 악화된 기업과 부실한 기업 그리고 고평가된 기업은 외면속에서 한해를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그런 기업 들 중에서 호전되는 기업들은 큰 성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러한 종목들을 발굴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생과 증시는 그렇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편안하고 품위있는 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시황을 보면서 글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4/1/2(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