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단기 바닥에서 반등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반등고점을 어제 845 p 로 비교적 낮게 말씀드린 이유는 산적한 악재가 아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수가 추가 하락할 경우 매수세 유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급락시 그 동안 분석하신 종목을 조금씩 매집하시는 기회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면진단 헌재의 판결은 탄핵무효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럴경우 노무현대통령의 적극적인 경제대책이 나올 수 밖에 없어서 단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가가 ( 서부텍사스 중질류 기준) 사상최고가인 90 년의 40 달러 선에 접근하여 추가 급등보다는 당분간 횡보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달러가치 상승으로 수출주도주들이 조금씩 주목을 받을 수 있으나 주가의 저평가 여부가 확인될 필요가 있습니다.
종합지수는 단기 바닥권에 머물고 있어서 최소한 종목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현 시점에서 지나치게 소극적이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 시장은 대형주가 아니라 중소형주에서 안전성과 수익성을 찾는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어서인지, 그동안 소외되었던 중소형주들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과 상관없이 투자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역시 기본에 충실한 투자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오늘이 벌써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주식으로 마음이 짓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4/5/14(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