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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그릇의 크기는 제가 잘 압니다. 저는 참모 역할은 잘 할 자신이 있는데 앞장서는 역할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 제가 26 년째 1인 5역을 하다 보니 이 모양입니다. 아버지 역할도 부족하고 회사 대표 역할도 많이 부족합니다. 앞에서부터 마무리까지 혼자 모든 일을 수행하니 위험은 전혀 없으나 드라마틱한 성과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혹시 모르지요. 알 수 없는 게 사람의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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