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
일본의 대표 극우신문인 산케이(産經)지가 21일 '대마(對馬·일본명 쓰시마)가 위험하다'는 특집기사에서 "대마도 곳곳의 부동산이 한국 자본에 의해 속속 매입되고 있다"면서 안보 위기론을 제기했다.
신문은 1면과 3면에 걸쳐 "예로부터 방위의 요충이었던 대마도가 한국 파워에 석권되고 있다"며 "한국의 관광 러시에 이어 섬의 부동산이 속속 한국 자본에 매수되고 있다. 풍부한 자금력을 무기로 매수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는 대마도가 자국 영토라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도 있다"며 "일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대마도는 안보, 주권국가로서의 영토 보전에 있어서 심각한 사태에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해상자위대 쓰시마방비대가 있는 대마도시 미쓰시마(美津島) 인근에 한국자본이 100% 출자한 리조트 호텔이 있다. 한국측이 소유한 쓰시마내 부동산은 한곳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곳곳에 흩어져 있다"면서 "국가의 요충이 벌레먹은 것 같이 침식돼 간다"고 침통해했다.
신문은 "뿌리는 상상 이상 깊다. 몇년 뒤 정신을 차리면 섬의 대부분이 한국색으로 물들어 있는 사태도 충분히 예상된다"고 했다.
<윤나래 기자 mayfish@asiatoda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