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름 비밀번호 내용 우선株 이보다 쌀 수는 없다" 보통주 대비 할인률 평균 20%, 2000년 이후 최고 올 들어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보통주 주가와 가격차가 커진 우선주가 속출하고 있다. 보통주와의 괴리도가 2000년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종목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좋은 우량 종목 우선주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상 이점이 있다며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우선주 주가 할인율 2000년 이후 최고 수준 15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이나 유동성 규모가 큰 28개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수준(11일 기준)을 비교한 결과 우선주의 보통주 대비 할인율은 평균 19.7%로 조사됐다. 이는 2001년 8월 20%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할인율은 보통주와 우선주 간 주가 차이를 의미한다. 최보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후 약간의 시차를 두고 우선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확대됐다"며 "소외된 우선주가 조만간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는 배당 매력이 커지면서 우선주의 할인율이 축소되는 게 일반적인 걸 감안하면 최근 우선주의 시가총액 비중 축소는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최 연구원은 "우선주는 배당투자 매력으로 인해 보통 하반기에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며 "상장사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우선주 선취매를 적극 고려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도 "보통주와 우선주 간 주가 차이는 적정 수준 이상으로 벌어지면 다시 좁혀지는 속성이 있다"며 "최근 기관투자가들의 수급이 일부 종목의 보통주에 집중되면서 주가 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심 가질 만한 우선주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최근 신고가를 깬 보통주 관련 우선주들이 선전했다. 두산우 한화우 부국증권우 한국금융지주우 등은 52주 신고가 경신 종목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도 일부 우선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한국금융지주우를 3월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42일째 순매수 중이다. 이 기간 외국인 지분율은 19.08%에서 23.45%로 3.37%포인트나 높아졌다. 한국금융지주우는 2005년 우선주의 할인율이 43.5%로 낮아졌으나 올 들어 54.1%까지 확대됐다. 동양종금증권1우도 지난달 27일 이후 10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은 25만주(2.78%) 이상을 사들였다. 동양종금증권1우의 보통주 대비 할인율은 과거 27.5%로 축소된 후 50.4%까지 확대된 상태다.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주 할인율이 최고점인 주요 종목으로는 한국금융지주우 동양종금증권1우 외에 금호산업우(62.1%) 삼성물산우(51.9%) LG생활건강우(63.9%) SK케미칼우(61.1%) 금호석유화학우(61.0%) 등이 꼽힌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