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 ::
제목
이름
비밀번호
내용
말랑말랑한 흙길을 걷고 싶다, 조금은 흙먼지 마셔가며 조금은 신발에 진흙 묻혀가며 군데군데 고인 물 건너가며 느릿느릿 하늘 한번 쳐다보며 길섶에 핀 민들레꽃에게 휘파람 불어주며 눈이 맑은 소꿉동무 추억하며 가슴 벌려 숨도 한번 크게 쉬어보며 한 덩이 구름과 햇살에게 미소도 지어주며 헐렁한 바람과 나부대는 나뭇잎과 깃털이 보드라운 작은 새와 같은 반이 되어 생의 걸음 함께 걷는 말랑말랑한 진흙이 되고 싶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