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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어 영란銀·ECB, 올해 금리인하 전망 - 유럽 신용시장 위기 악화돼 `동결`입장 급선회 - 중국도 글로벌경제 우려…긴축정책 유연화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미국에 이어 EU, 영국도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보여, 전세계 통화완화정책`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긴축정책을 강화해온 중국 역시 글로벌 경제 악화에 따라 정책 완화를 검토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1일 유럽지역 이코노미스트들을 인용, 영국 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동안 인플레이션 방어 중심의 통화정책에서 통화 완화정책으로 기조를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홀로 신용위기와 고군분투 중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게 지원세력이 생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모간스탠리 런던법인의 요아힘 펠스 공동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전세계적인 통화 완화 정책 시대에 다가서고 있다"며 "영란은행은 2분기에, ECB는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로이즈 TSB 그룹과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의 이코노미스트들도 신용위기 상황이 지속된다면 영란은행과 ECB의 다음 행보는 금리 인하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차례 금리를 인하했지만, 현재 기준금리 5.25%는 선진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블룸버그통신 설문조사에서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50%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CB는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인플레 압력 탓에 지난해 6월 이후 기준금리를 4.00%로 동결해온 상황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까지 ECB가 기준금리를 3.50%까지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완강하게 금리 인하를 반대했던 영란은행과 ECB의 입장 변화가점쳐지는 것은 유럽 지역의 신용시장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금융시장에서 지난주 파운드와 유로의 대출 비용이 1년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3개월 만기 유로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한 4.73%로, 지난해 12월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와중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는 순이익 목표치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고백했으며, 영란은행은 영국 최대 모기지 대출업체 HBOS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지 않았다고루머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통신은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와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버냉키 FRB 의장과 같이 금융회사를 구제하면서 도덕적 해이 비판을 받을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며, 달라진 유럽 지역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을 전했다. 한편 중국의 긴축통화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인민은행의 이강부총재는 "글로벌경제 변화에 대응해 긴축정책의 강도와 타이밍을 조정해갈 필요가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부총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인민은행이 올 하반기 중국경제의 성장세가 급속히 둔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긴축통화정책을 완화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현재 중국내 채권 트레이드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보다 많은 유동성을 허용하는 등 통화정책을 이미 완화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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