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름 비밀번호 내용 ㅎㅎㅎ 지금부터 15년전 성남의 모 증권사에서.....아마도 선경증권이었던가??? 그곳에서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다. 눈이 부리부리하고 잘생긴 사람이라 보자마자 대화를 하게 됬습니다. 그 사람은 저에게 주식을 하지 말라고....했지요. 막 재미가 붙은 나에게 그말은 그냥....도움반 우이독경 반 이었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주식박사인양 나의 자만심은 극에 달하고, 띄엄띄엄 만날때마다 주절대는 내 얘기를 웃으면서 잘 들어주시고 나의 박식함(?)을 칭찬 해 주었었죠. 허허허 .... 지금 생각해 보니 주식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같네요. 특히 저같은 소양인 체질, 그중에서도 소심한 사람은 주식이 안 맞는거 같아요. 이후, 남아있던 얼마까지 다 뺏기고, 직장에 월급 차압이 들어오는데.......ㅋㅋㅋㅋ 상당기간 버티다가.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그 좋은 공무원을 때려쳤다는거 아닙니까? 참말로 답답합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공무원 때리치고 밖에 나와서, 어떤 영업을 했는데 글쎄......... 수억을 벌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사람한테 식사대접 한번 제대로 한적이 없었네요. 죄송합니다.> 그 벌은 돈으로 맛보기로 딱 천만원만 해본다고....... 글쎄........ 옵션을 했다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몇일만에 2천만원을 벌은겁니다. 합 3천이 됬는데..... 이때부터 제 인생이 끝이 났다는거 아닙니까? 정말 진정을 못하고 늪에 푹 빠진겁니다. 아이고... 정말이지 빈 털털이가 되고 나서야, 진짜 한푼도 없게되어 손을 놓게 됬습니다. 막바지 손털기 전에 한번의 기회가 한번 있었는데요.... 어느날... 남은돈 40만원을 무심결에 풋옵션 멀리 있는놈에 매수를 해 놓았는데요.. 저녁에 테레비를 보는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미국 어떤 빌딩을 비행기가 박았다는거 아닙니까? 오마이가뜨. 내 정신이 아닙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럴때 그 사람과 상의를 했어야 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다음날 객장에 갔는데......... 40만원이 1억원까지 올라간겁니다. 이걸 잽싸게 팔고, 또 풋매수를 했다는거 아닙니까? 전산은 거의 멈추는 지경까지 가고, 정정도 안되고, 세력에 의해서 다시 원위치로 올라가는데.. 내가 산 풋은 걸레가 되고...... 이렇게 하루만에, 1억을 또 날린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이지......... 지금 노숙자 신세가 된 나를보면... 언제 그때같은 때가 올지 한숨이 나오네요. 끝으로,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소원성취 하시고요... 그때 그 사람말인데요..... 이기섭선생님 !! 아시요? 언제 웃으면서 식사대접 할 날이 있을겁니다. 기다리세요.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