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름 비밀번호 내용 올 상반기 코스피지수가 14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주식시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그러나 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 사장은 “주식시장이 조만간 큰 폭의 조정을 받게 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의 예측대로 코스피지수는 6월에 1250포인트까지 폭락했다. 김사장은 “경상수지와 국제유가, 엔화가치 등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여러 변수들을 넣어 만든 모델로 분석했는데 운좋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내년 상반기에 최저 1250까지 조정을 받은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아시아 증시 중 우리나라가 가장 부진했는데 이는 지난해 너무 많이 오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사장은 최근 주식시장이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침체에 빠진 것과 관련해 “큰 흐름에서 보면 환율이 하락할 때 오히려 주가가 상승해왔다”고 설명했다. 급격한 환율 변동은 주가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만 환율이 진정되면 주가는 다시 상승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1980년대 일본과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일본이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꾸준한 주가상승을 보인 것처럼 우리나라 주가도 장기적으로는 상승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주가폭락을 예측해 유명세를 탄 김사장은 “주식시장의 장기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2009년에는 코스피지수가 3000까지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주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투기’에서 ‘투자’로 바뀌고 있는 것이 가장 든든한 상승배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