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 ::
찐빵 같은 바보 같은
한성규
04-08 14:52
봄은 부푸는 풍선 같아요
도무지 좀이 쑤셔서 견딜 수 없는 피부병 같아요
꽃구경 가고 싶은 아기 꿀벌 같아요
봄비라도 와서
부풀기만 하는 찐빵 같은,
바보 같은 제 마음 조금만 죽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