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 ::
백금반지 같은 모습으로 한성규
07-30 07:22
아무에게도 의미 없음은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그저 떨어져, 지나가는 행인의 발밑에 밟히는
목숨이라면
얼마나 가슴 시린 일인가
이제 우리 스치는 눈빛이라도
가슴에 품어주며 살자
이제 우리 지나치는 발길이라도
가끔은 밑을 살펴가며 걷자
통장의 잔고 말라가도
푸른 하늘 쳐다보고
우울한 어깨 토닥이며 백금반지처럼
하얗게 반짝이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