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 ::
구월의 첫 아침
한성규
09-01 08:09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열었다가 어깨가 으쓱해 반쯤 닫았지요
그런데 비도 오고 찬 바람 이마에 닿으니 스산한 느낌이 들어 반을 더 닫았지요
비오는 구월의 아침.
앞으로 창문 여는 소리가 점점 줄어들겠지만
내 마음의 창만큼은 늘 활짝 열고 박하향 나는 시의 바람을 쏘일겁니다.
한들거리는 저 코스모스의 흔들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