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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아직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정부나 미국 기타 주변국들의 실제 사실에 근접한 정보는 일반인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치계나 기타 언론계에서는 이해관계에 근거하여 억측과 섣부른 단정, 상대비방 등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세상일이 다 그렇지만 사건의 총체적인 진실이 모든 대중들에게 그 당시에 명료하게 전달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인 사실과 진실을 헤아리는 통찰력은 증시에서도 절실하게 필요한 능력입니다. ---------------------------------------- <北핵실험> 저폭발 미스터리 4가지 가능성 제기 [연합뉴스] 2006년 10월 10일(화) 오후 11:13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 북한의 핵실험 발표 초기 파장이 지나감에 따라 미국 주요 신문과 방송들이 '성공적 핵실험'이라는 북한 발표의 진위와 실험 강도에 대해 10일 일제히 의문을 제기하는 분석기사를 실었다. 이 분석기사의 논조는 전반적으로 핵실험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으나, 폭발력 등 일부 의문점을 제기하며 핵실험 여부 확정엔 앞으로도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지난 7월의 북한 미사일 실험의 성패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결과도 3개월이 지나도록 공식적으론 내놓지 않고 있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판정 역시 계속 미룰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특히 워싱턴 포스트는 정보계통 관리들은 북한의 핵실험 '미스터리'를 4가지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가능성이 큰 첫번째 가설은 장치의 핵(core)가운데 일부만 폭발했을 것이라는 것. 그렇다면, 성공한 실험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플루토늄이 일부라도 폭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경우 북한은 무엇이 잘못돼 모두 폭발하지 않았는지 규명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두번째 가능성은 북한측이 통상 핵실험보다 적은 량의 플루토늄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 미 정보기관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이 적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가능성이 작기는 하지만, 북한이 더 소형이면서도 더 기술이 진보한 핵장치를 만드는 데 성공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당초 실험 목적이 폭발력에 있는 게 아니라 폭탄 설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알아보려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미 외교협회(CFR)의 핵전문가 마이클 레비는 "폭발력이 작았던 것은 폭탄 설계 결함일 수도, 운이 나빴던 것일 수도 있는 등 모든 가능성이 있다"며 대량의 TNT를 사용해 핵폭발 효과를 내려 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미 정부의 한 고위 핵전문가는 지진계 자료만으로 핵실험과 재래식 폭발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발표한 핵실험의 폭발 크기에 대해 한국, 미국, 프랑스측은 1kt 미만이라는 데 모두 관측이 일치하고 있는 데 비해 러시아측만 5kt-15kt이라고 추산했으나, 미 정부 관리들은 이를 부정확한 것이라고 일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北핵실험> 백악관도 의구심 제기 [연합뉴스] 2006년 10월 10일(화) 오후 11:54 "IAEA 사찰관을 쫓아낸지 2-3년만에 가능할까"(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워싱턴 타임스, 유에스에이 투데이 등 미국의 주요 신문들이 10일 북한 핵실험의 폭발력이 통상적인 전례에 비춰 핵실험 치고는 너무 약한 점에 초점을 맞춰 의문을 제기한 가운데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도 이에 합류했다. 미 언론이 제기한 의문들은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것이지만, 스노 대변인은 실명을 통해 의구심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스노 대변인은 또 "가능성이 멀다"고 전제하기는 했지만, 북한의 핵실험 진위를 끝까지 최종 판단하지 못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스노 대변인은 정보기관들이 문제의 폭발의 핵실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계속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면서도 "오랫동안 선반에 놔뒀던 뭔가를 꺼내 먼지를 털어내고" 폭발에 사용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관들을 추방한지 2년만에 핵실험을 했다는 데 의심을 나타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핵실험이 있었다면, 한번 자문해보라. 2-3년전에 자물쇠가 열렸다. 2년만에 그 모든 것을 실제로 해냈다고 믿을 수 있나. 아주 오래 된 것을 선반에서 내린 것일 수 있다"는 것. 스노 대변인은 북한이 했다는 핵실험을 '큰 일(big deal)'이라고 간주하느냐는 질문에 "아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엔 '만일 그렇다면'이라는 많은 가정이 있다, 그렇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북한 핵실험에 관한 결론을 내리는 데는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며 수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하고 "먼 가능성이지만, 우리가 결코 알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이번 일의 의미는 "당사자들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깨닫는 것"이라고 스노 대변인은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스노 대변인이 북한 핵실험의 진위에 의문을 나타내면서도 핵실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가 국제안보에 위협이라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성명 입장에선 물러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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