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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액막이 굿하다 무속인 교통사고死 [경향신문 2007-02-26 18:26:53] 교통사고가 난 장소에서 액막이 굿을 하던 무속인이 오히려 교통사고로 숨졌다. 25일 밤 11시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휴게소 인근 평화로에서 무속인 김모씨(57·여·서귀포시 대정읍)가 액막이 굿을 하다 김모씨(37)의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김씨는 지난 23일 같은 시간대에 이 장소에서 접촉사고를 당했던 문모씨(28)의 의뢰로 속칭 ‘넋들이는 굿’을 하다 변을 당했다. 김씨는 의뢰인 문씨와 함께 도로 갓길에서 굿을 한 후 주위가 어두운데도 불구하고 차량이 사고를 낸 현장인 1차선 쪽으로 가다가 달려오던 차량에 치였다. 문씨는 접촉사고로 가벼운 상처를 입은 뒤 마음이 진정되지 않자 무속인 김씨에게 나간 혼을 불러오게 해준다는 ‘넋들이는 굿’을 의뢰했다. 경찰은 김씨가 굿의 한 절차를 밟기 위해 중앙분리대쪽으로 자리를 옮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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