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생활 ::
태국 관광객 피살 잇달아.... 한적한 곳 피하세요 코스모스펀드
03-24 23:51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한국인도 즐겨 찾는 태국의 유명 해변 휴양지에서 근년 들어 관광객
피살 사건이 자주 발생해 관광당국과 경찰이 비상이다.
태국 코사무이 섬 해변에서 지난 22일 인도 남성(24)이 싸움을 말리다 흉기에 찔려 숨졌으며, 지난 1
5일에는 푸껫의 마이 카오 해변에서 스웨덴 여성(27)이 혼자 산책을 즐기다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작년 11월에는 태국 북서부의 수코타이에서 일본인 여성 관광객(23)이 살해됐으며 그해 2월에는 파타야
해변에서 2명의 러시아 인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밖에도 성폭행이나 강.절도 등 외국인 관광객 대상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태국 관광체육부와 경찰은 관광객이 범죄의 표적이 되자 관광국가로서 이미지에 먹칠하고 있다고 판단,
해변 경비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산하다.
관광경찰국의 추찻 수와나콤 국장은 현지 일간지인 방콕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경찰과 자원봉사자의
우범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나 근년 들어 해외 관광객이 연간 1천600만~1천800만명으로 급증해 관광객
대상의 범죄행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추찻 국장은 "서양에서 온 관광객들은 해변의 한적한 곳을 좋아하고 일부는 수영복마저 벗고 일광욕을
즐겨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한적한 해변을 피할 것을 권했다.
그는 특히 여성 관광객은 값비싼 장신구를 되도록 착용하지 말고 동행을 하거나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
도록 호루라기를 꼭 지참할 것을 권했다.
추찻 국장은 관광지 내의 우범지역에 대한 정보와 행동요령 등을 담은 책자 10만권과 호루라기 등을 조
만간 외국인 여성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o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