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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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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류 구두 등에서 발암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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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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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의류·구두 절반 이상이 중국산인데…
한겨레 기사전송 2008-10-07 07:58 | 최종수정 2008-10-07 08:48
[한겨레] 패션용품에 발암물질 파장
원자재·반제품 형태까지 합치면 훨씬 웃돌아
생산실태 파악못해 샘플·표본추출 확인 불과
멜라민 파문에 이어 중국산 의류, 구두 등 패션용품에서도 유독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내 유통되는 중국산 의류·잡화는 안전한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의류, 잡화 등 공산품 분야는 먹거리 분야보다 더 광범위하게 중국산이 유통되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 등으로 중국이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해온 지 오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홈쇼핑, 인터넷, 할인점, 시장 등 모든 유통채널에서 중국산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6일 “의류, 잡화 등 패션 카테고리에서 30% 정도가 중국산 제품”이라며 “1천원대 티셔츠 같은 저가품들은 대부분 중국산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지에스홈쇼핑은 의류는 60%, 구두는 50%가 중국산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도 “자체 브랜드 의류상품의 상당 부분이 중국산”이라고 말했다. 박승대 엠케이(MK)패션사업 발전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8월 동대문·남대문 시장상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통의류의 52% 정도가 중국산이었다”며 “실제는 60%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완제품의 경우로, 원자재나 반제품의 형태로 들여오는 물량을 합치면 이 수치들을 훨씬 웃돌게 된다.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중국산 의류 수입은 32억8300만달러에 이른다.
이런 물량들은 대부분 국내 의류기업, 유통업체, 상인들이 주문자생산방식(OEM)형식으로 중국에 있는 현지공장들에 생산을 의뢰해 국내로 들여오게 된다. 염색, 가죽가공처럼 화학처리가 주로 이루어지는 원단도 마찬가지다.
신체 유해성이나 안전 측면에서 중국산 의류가 국내에서 크게 문제된 적은 없었다. 문제는 최근에 문제된 제과업체들처럼 국내 업체들이 중국 공장의 생산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2년 전까지 중국 공장에 의류를 위탁생산했던 정홍석 신평화시장 상인회 총무국장은 “중국 공장에 한국인이 상주하면서 생산과정을 체크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중간에 샘플 정도만 확인한다”고 말했다. 박승대 사무총장은 “특히 안전성이 중요한 속옷이나 아동복같은 경우는 원단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국산 제품도 30~40%는 중국산 원단을 가져다 쓴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에는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소위‘연예인 속옷’이 이염(색이 빠지는 것)때문에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현재 중국산 제품을 수입할 때 따로 안전성을 체크하는 절차는 없고,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품질표준원에서 국내산·수입산 모든 생활용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표본추출해 안전성을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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