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 종목분석 ::

제목
이름
비밀번호
내용	피해 소액주주만 5만3천명 추산 루머동원 의혹에 투자자 분통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C&그룹의 상장폐지로 소액 개인투자자가 입은 피해액이 900억원, 피해 주주수가 5만3천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만약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루머를 이용한 주가조작이 사실이라면, C&그룹이 마지막까지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를 더 키웠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 900억 개인자금 허공으로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그룹의 상장폐지 3인방인 C&중공업, C&우방, C&상선의 정리매매 직전 거래일의 총 시가총액은 1천374억원이었다. 정리매매에 들어간 뒤 상장폐지 직전일의 시총은 C&중공업 36억원, C&우방 43억원, C&상선 4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 기간 C& 3총사에서만 1천254억원의 시총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2008년 12월 말 기준 소액주주 개인투자자의 보유 주식 비율인 C&중공업 64.03%, C&우방62.80%, C&상선 81.00%를 대입하면 개인투자자가 입은 피해액은 917억7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컸던 C&상선에 개인투자자 지분이 많아 피해액이 컸다.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밝혀지고 정리매매가 결정되는 순간 거래는 바로 정지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눈물의 땡처리'라고 부르는 정리매매가 시작되면 주가는 가격제한폭 없이 급락한다. 2008년 말 기준으로 이들 3개사의 개인투자자는 5만3천53명이다. 금융투자업계는 2009년 들어 이들 세 종목이 해외에 매각된다는 소문 등이 돌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간 만큼 주식을 처분한 개인투자자는 많지 않고, 오히려 고수익을 바라고 뒤늦게 뛰어든 개미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중공업과 상선, 우방 등 퇴출 3인방은 한 때 모두 합쳐 시가총액이 9천억원을 넘을 정도로 '핫'한 종목이었다. 2007년 7월20일 C&상선의 시가총액은 4천433억원, 2004년 11월 16일 C&중공업은 2천627억원, 2005년 1월24일 C&우방은 2천367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고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 거래정지 직전 주가 급등 C&중공업은 2009년 2월24일, C&우방과 상선은 같은해 3월31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그리고 4월30일 나란히 정리매매가 시작돼 5월12일을 마지막으로 주식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세 종목 모두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C&중공업은 2009년 1월 해외에 매각된다는 소문이 퍼졌고, 회사 측도 2월13일 '5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서면 결의 결과 제3자 매각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올리면서 1월23일 440원이던 주가는 2월18일에는 3천815원으로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23일에 파산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가 들어가고 24일에 채권자인 H사의 파산신청이 현실화됐다. 19, 20, 23일 연속 사흘 하한가를 맞으며 이상 조짐을 보이던 것에 이유가 밝혀진 것이다. 19일 첫 하한가에는 대량 매매가 있었지만 소문이 새나간 탓인지 거래량이 대폭 줄어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공교롭게도 2월12~18일 주가가 마지막 반짝하던 때 C&상선, C&우방랜드 등 계열사들은 지분을 매도했다. 주가가 널뛰기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큰 피해를 입은 반면 C&그룹 계열사인 C&상선 등은 주가가 올랐거나 떨어지기 직전 C&중공업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피한 것이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그룹 측이 C&중공업의 상장폐지를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을 팔아치우기 위해 고의로 해외매각설을 퍼뜨린 것이라며 지난해 9월 검찰에 임 회장 등을 고발했고, 검찰은 금감원에 1차 조사를 의뢰했다. C&중공업 소액주주들은 "마치 일부러 퇴출시키기 위해 애썼던 것처럼 보일 정도로 긴급하고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상장폐지를 시켰다"며 "퇴출비용을 소액주주들 주머니를 털어 만회하려 했다고 의심될만한 행동으로, 손한번 써보지 못하고 큰 재산을 탕진하고 자살충동과 싸워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ksyeon@yna.co.kr (끝)

-->

코스모스가 혐오하는 기업과 주식들은 바로 아래와 같은 회사들 및 그런 사업가들입니다. 
 C&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가 C&그룹이 선박을 허위로 발주해 은행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려 한 정황을 잡고,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C&중공업은 수주 사실을 공시까지 해 그때마다 주가가 출렁이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거짓 정보로 은행을 속여 대출을 받은 것은 물론 소액 투자자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힌 것이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된다. 1일 검찰 등에 따르면 C&그룹 계열사인 C&중공업은 지난 2008년 2월 C&해운으로부터 벌크선 9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C&해운이 국내외 해운사들에 선박을 대여해줄 목적으로 발주됐다. C&중공업은 2007년 1월 그리스 타켓마린사로부터 첫 선박을 수주한 이후 1년동안 총 68척(총 수주금액 33억달러)을 수주했으나 자금난으로 단 1척도 건조하지 못하고 2009년 5월 상장폐지됐다. 검찰은 C&중공업이 해외 선주사와 C&해운으로부터 선박을 발주·수주하면서 실적을 부풀려 금융권 대출을 받으려 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 검찰은 특히 C&중공업의 수주잔량이 최고에 달했던 2008년 4월 우리은행으로부터 100억원을 대출받은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임병석 회장 등 C&중공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C&그룹이 고의로 계약 금액과 수주량을 부풀렸는지,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를 올렸는지 등을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C&중공업은 첫 선박을 수주한 2007년 1월 이후 영업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주가도 크게 요동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C&중공업 주가는 2007년 1월 첫 선박을 수주한 이후 코스피 상장, C&해운 발주, 외자유치 등 크게 세차례 변곡점을 기록했다. 그리스 선주사인 타켓마린사로부터 벌크선 10척을 총 4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힌 2007년 1월 25일 주가는 2895원이었다. 당시 비상장사였던 C&중공업 주가는 2000~3000원대를 오갔으나 첫 선박 수주 발표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C&중공업이 인도네시아 조선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8월에는 주가가 9000원대로 올랐고 C&중공업이 상장된 직후 9670원까지 뛰어 올라 정점을 찍었다. 그 뒤 C&그룹 유동성 위기가 심해지면서 C&구조조정유한회사가 설립된 11월, 주가는 4000원대로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역시 주가가 반등한 것은 2008년 2월12일 C&그룹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발표한 C&해운의 선박 발주 발표 때문이었다. 이날 주가는 5450원을 기록해 3개월 만에 500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영업실적 발표로 주가가 요동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공시 내용대로 투자금이 입금됐는지, 실제 실적이 있었는지는 면밀히 살펴봐야 할 문제”라며 “경영난을 겪던 C&중공업의 경우 허위공시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백기기자 bkikim@munhwa.com <되살아난 악몽…C&3사 상장폐지 개미손해 900억>
<H3></H3>
<DIV class="articleMedia mediaImageZoom " id=articleImage0><IMG style="CURSOR: hand" onclick=GoImg(this.src) alt="" onerror=blankImg(this,0,0); src="http://nimg.nate.com/orgImg/yt/2010/10/27/PYH2010102609260001300_P2.jpg"> </DIV>
<DIV class="articleMedia mediaImageZoom " id=articleImage1><IMG style="CURSOR: hand" onclick=GoImg(this.src) alt="" onerror=blankImg(this,0,0); src="http://nimg.nate.com/orgImg/yt/2010/10/27/PYH2010102609240001300_P2.jpg"> </DIV>피해 소액주주만 5만3천명 추산 루머동원 의혹에 투자자 분통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C&그룹의 상장폐지로 소액 개인투자자가 입은 피해액이 900억원, 피해 주주수가 5만3천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만약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루머를 이용한 주가조작이 사실이라면, C&그룹이 마지막까지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를 더 키웠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 900억 개인자금 허공으로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그룹의 상장폐지 3인방인 C&중공업, C&우방, C&상선의 정리매매 직전 거래일의 총 시가총액은 1천374억원이었다. 정리매매에 들어간 뒤 상장폐지 직전일의 시총은 C&중공업 36억원, C&우방 43억원, C&상선 4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 기간 C& 3총사에서만 1천254억원의 시총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2008년 12월 말 기준 소액주주 개인투자자의 보유 주식 비율인 C&중공업 64.03%, C&우방62.80%, C&상선 81.00%를 대입하면 개인투자자가 입은 피해액은 917억7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컸던 C&상선에 개인투자자 지분이 많아 피해액이 컸다.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밝혀지고 정리매매가 결정되는 순간 거래는 바로 정지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눈물의 땡처리'라고 부르는 정리매매가 시작되면 주가는 가격제한폭 없이 급락한다. 2008년 말 기준으로 이들 3개사의 개인투자자는 5만3천53명이다. 금융투자업계는 2009년 들어 이들 세 종목이 해외에 매각된다는 소문 등이 돌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간 만큼 주식을 처분한 개인투자자는 많지 않고, 오히려 고수익을 바라고 뒤늦게 뛰어든 개미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중공업과 상선, 우방 등 퇴출 3인방은 한 때 모두 합쳐 시가총액이 9천억원을 넘을 정도로 '핫'한 종목이었다. 2007년 7월20일 C&상선의 시가총액은 4천433억원, 2004년 11월 16일 C&중공업은 2천627억원, 2005년 1월24일 C&우방은 2천367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고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 거래정지 직전 주가 급등 C&중공업은 2009년 2월24일, C&우방과 상선은 같은해 3월31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그리고 4월30일 나란히 정리매매가 시작돼 5월12일을 마지막으로 주식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세 종목 모두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C&중공업은 2009년 1월 해외에 매각된다는 소문이 퍼졌고, 회사 측도 2월13일 '5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서면 결의 결과 제3자 매각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올리면서 1월23일 440원이던 주가는 2월18일에는 3천815원으로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23일에 파산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가 들어가고 24일에 채권자인 H사의 파산신청이 현실화됐다. 19, 20, 23일 연속 사흘 하한가를 맞으며 이상 조짐을 보이던 것에 이유가 밝혀진 것이다. 19일 첫 하한가에는 대량 매매가 있었지만 소문이 새나간 탓인지 거래량이 대폭 줄어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공교롭게도 2월12~18일 주가가 마지막 반짝하던 때 C&상선, C&우방랜드 등 계열사들은 지분을 매도했다. 주가가 널뛰기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큰 피해를 입은 반면 C&그룹 계열사인 C&상선 등은 주가가 올랐거나 떨어지기 직전 C&중공업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피한 것이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그룹 측이 C&중공업의 상장폐지를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을 팔아치우기 위해 고의로 해외매각설을 퍼뜨린 것이라며 지난해 9월 검찰에 임 회장 등을 고발했고, 검찰은 금감원에 1차 조사를 의뢰했다. C&중공업 소액주주들은 "마치 일부러 퇴출시키기 위해 애썼던 것처럼 보일 정도로 긴급하고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상장폐지를 시켰다"며 "퇴출비용을 소액주주들 주머니를 털어 만회하려 했다고 의심될만한 행동으로, 손한번 써보지 못하고 큰 재산을 탕진하고 자살충동과 싸워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ksyeon@yna.co.kr (끝)</TD></TR></TBODY></TABLE>
<DIV></DIV>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