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증권시장에서의 도란... 코스모스펀드 01-04 15:13
이름: 반상에일선 2005/10/29(토) 진정한 증권시장에서의 도란...     새벽의 향기가 찬 공기에 어울려 정말 상큼함을 준다. 최근 한국 주식시장이 매우 혼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나 보다 외국인들의  연속적인 매도와 그동안 지속적인 매수를 보여주었던 기관들의 매도에 개인투자자들이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하지만 과거 코스피지수 700선,아니 500선을 생각한다면 그리 두려워할 상황도 혼란해 할 상황도 아니지 않은가 하는데....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증권시장은 어렵고도 외로운 자기와의 싸움장인 것 같다. 증권시장에서 가치 판단의 방법이 정해져 있다면 이미 증권 시장은 존재 의미를 상실하고 말 것이다. 아니 , 인간 사회 자체가 그러 하겠지만...... 제자 백가의 춘추전국 시대와 같은 다양성이 결국 이 시장의 존재의미를 실어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증권 시장이 모태로 하고 있는 경제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인간의 심리의 발로이기 때문에 철학적 가치의 개념이 없다면 그 자체의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것인데...............이 시대를 사는 대부분의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좀 어눌하다는 개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보편타당성과 지속성을 지향하는 본질의 접근은 변화 무쌍한 시대에 오히려 더욱 큰 힘을 발휘하였는데... 춘추 전국시대에 그 많은 사상은 결국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힘을 본질의 파악에 두고 있어 나타난 현상이라면 조금은 인식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삼국지의 초라한 한 개인(저자)의 사상을 삶의 근원으로 삼는 정말 어리석기 그지 없는 인간의 차원에서 보면 ,조금은 덜 떨어진 발상이겠지만...... 증권시장은 정말 사회의 축소판으로 사회의 소우주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 사기꾼도 있고, 무모한 자도 있고 ,보이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정말 냉철한 판단자도 있을 것이다. 그 모두가 다른 가치쳬계를 가지고 다른 의사결정에 행하기에 많은 변화와 역사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 모든 현상을 수용하는 지혜가 있어야 이 시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인간은 절대적 가치 판단을 추구하여야 하지만 , 인간 자체는 엄연히 신적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여야 한다. 보편타당성과 지속성을 추구 하더라도 그 경지에 도달 한다는 욕심을 버려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경지에 도달하였다면 이미 그는 이러한 초라한 시장판에 주문지나 내는 한심한 일은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우리와 같은 범인은 노력하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며,보다 많은 타인의 사상과 가치체계를 인식하면서 그들과 조화를 이루는 과정의 최선이지 어떤 가치체계의 완벽을 기하려는 욕심은 아니다. 기다림은 결국 나의 욕심을 버리는 가운데 ,타인과 조화를 이루면서 나의 과정적 최선에 대한 믿음이 있을 때에만이 가능한 것이다. 어쩔 수 없는 기다림은 결국 기다린다 하여도  결국 자신의 가치체계의 변화를 야기 시키고 말 것이다. 모든 근원은 "자연"이고 이 자연은 (여기서 말한 자연은 생태학적 자연이 아닌 스스로 이끄는 그 무슨 어떤 것)결국 모든 것을 생성시키는 것이지 인간이 어떤 상황을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인간은 그 범주의 일원으로써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 할 것이다. 가치투자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의사결정을 하는 그 판단기준은 인간마다 다른 것이고 ,그 다른 기준을 획일화 시키려는 의도는 정말 잘못된 우를 범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나의 판단에 대한 최선의 믿음이 중요한 것이지 ,타인을 내 범주에 들어 오게 할려는 (나의 가치체계에 묶으려는)의도는 이미 진정한 인간의 도는 아닌 것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