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코스모스펀드 01-04 15:18
이름: 반상에일선 2005/11/11(금)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언젠가 자주가는 일식집에서 몇몇 단골들을 초대하여 일식집주인(대중적인 관점이지만 sbs에 초밥달인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 사람임)이 그동안  연구하였던 초밥에 대한 시식회를 가졌다. 점심시간을 휴업하면서 까지 단골에 대한 배려도 모습이 좋았지만,자신의 맛에 대한 자부심을 자신있게 내놓는 그의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다. 40여가지의 초밥을 하나 하나 내놓을 때마다 어떻게 개발하였고 맛과 효과등을 설명하였고, 가끔 자신의 인생역정도 겻들여 거의 3시간여에 걸쳐 진행하였다. 참 모습이 너무 좋았다. 사람이란 그런가 보다. 자신을 사랑하면서 자신에 대한 확신과 노력을 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있고,하늘 또한 그런 사람들을 항상 돕나 보다. 어쩌면 사랑한다는 그 자체만 가지고도 엄청난 힘을 지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사랑이란 결국 어떤 본질을 꿰뚫는 실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현상에 대한 오감의 인식을 모든 지식의 본질로 보나, 사실 그러한 지식은 빙산에 일각인 것이고 어떤 면에서는 표면적 지식에 불과할뿐 실체를 인식하는데는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결국 사랑만이 그러한 본질을 인식하는데 최고의 수단이 아닌가 한다.결국 사랑은 지의 극점이라 할 수 있지 않나 한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모든 것을 알려고 노력을 한다.그러한 노력은 결국 상대를 배려하는 열정의 한 부분이라 보여진다. 이러한 사랑의 본질을 주식시장에 대입하여 봄은 어떠한가?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항상 투자하는 회사를 부를 증식하는 수단으로 생각할 뿐,진정으로 그 회사를 사랑하지는 않는다. 불과 한 두줄의 신문기사나 되지도 않는 에널리스트들의 한두마디의 조언으로 매수를 하곤한다. 하지만,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회사의 본질을 몇글자의 보고서나 되지도 않는 애널리스트의 한두마디로  인식한다는 것은 분명 착각이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회사의 주식에서 손실을 볼 확율은 거의 없는 것이 아닌가 한다. 진정한 애널리스트는 사랑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는,인생의 진정함을 아는 자이어야만이 된다.내가 존경하는 워렌퍼펫이나 코스탈리니는 어찌보면 펀드메니저라기 보다는 철학자의 반열에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이 싸이트에 자주 오는 것은 이러한 인간의 맛을 느끼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사랑을 너무 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