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스모스펀드 01-04 15:35
이름: 윤영일 (yh0900@chol.com) 2005/12/4(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난 2000년이 맞죠? 선생님께서 대세하락을 경고하시면서 전액 현금화한후 저수지에 물이 다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고기를 줍기만 하면 되는 싯점을 기다리라고 계속 말씀하시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광풍이 불던 시절 뒤늦게 입성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던 중이어서 발을 빼지도 못하고 계속 담그고 있다가 결국 2002년 12월말 퇴출 당했었습 니다. 다시는 주식을 쳐다보지도 못할 상황에 쳐했었죠.. 2002년인걸로 기억하는데요...선생님께서 주식으로 상처입은 분들에게 마지막 승부주라고 강조 하신 흥아해운은 그당시 거래도 하루 몇천주씩 되는 6~7천원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관리종목 이어서 부채를 돌리면서 하는 상황에서는 도저히 손이 안가는 종목이었죠.. 선생님을 신뢰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저의 상황이 매수후 장시간을 기다리지 못하는 형편이 되 다보니 계속 급등주를 쫒아 단타를 할수밖에 없었고 자연스럽게 퇴출되더군요. 그러면서 다 아시죠? 차라리 묻어두고 있었으면 손실이 아니라 훨씬 고수익이 되어있을뻔한 경우.. 퇴출된후 그러면서도 계속 이 사이트에는 한번씩 꾸준히 눈팅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인가요.. 선생님께서 부채를 일으켜서라도 투자를 해야할 시기라고 강조 하시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처럼 신중하신 분께서 부채를 일으켜서라도 투자를 해야할 시기라니.. 그런데 정작 저는 이미 상당한 부채를 지니고 있어서 더이상 부채를 일으킬수도 없어서 계속 구경만 했습니다. 지금은 정말 몇배씩 올라와있는 선생님 추천주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1년만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는 미련한 아쉬움이 들곤 합니다. 저의 상황은 생각하지 않구요... 그러다가 올해 10월이 되서야 겨우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었고, 그 싯점부터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종목을 골고루 보유 현재 20% 정도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동양고속, 삼화전기, 신대양제지, 효성, 국보, 태창기업, 남해화학.... 동양고속은 지리하게 횡보하다가 25,000원을 넘기고 했을때 한번 팔까 하다가 선생님께서 안내하시는데로 하기로 마음먹고 다시 시작을 했기에 꾹 참고 그냥 말았습니다. 계속 추천하시는 종목마다 전부 매수를 할수 없으니 수익나면 적당히 매도하고 교체매매를 하는게 맞는건지 먼지 생각을 하다가도 그냥 대세수확하라고 하실때 까지 들구가지뭐 하고 편안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사랑방에 손님이 많아지신것 같습니다. 드러내놓지 않고 노력하시는 선생님의 참뜻이 서서히 전해지는것 같아서 역시 진실은 통할수밖에 없다라는 사실을 느끼곤 합니다. 이제 앞으로 4년 남았다라는 언급을 하실때마다는 저도 이제 젊은날 무모한 투기로 잃어버린 세월과 금전적인 회복을 복구할 시간이 4년 남았다는 조바심이 들기도 하구요.. 언제나 인생의 깊이가 있는 좋은 글과 음악을 올려주시는 노고를 공짜로 받아먹기만 하는게 송구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이런 일을 하실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제가 사는게 참 하찮아 질때도 있습니다. 선생님말씀처럼 수익이 발생되고 정리를 한번씩 하면 주변의 불우한 이웃에게 작지만 성의라도 보일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