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총성없는 전쟁터입니까? 그런 증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재산을 잃고 자중심을 잃었으며, 남과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잃었습니다.
전쟁을 하는 사람은 다치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으며 자신이 이겼다 하더라도 누군가는 다쳤을 것입니다. 경쟁을 부추기고 오직 승리만이 중요시되는 세상에서 남과 경쟁하려는 마음을 갖다보면 언젠가 걸어 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될 때 누추해진 스스로의 모습에 놀라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경쟁해야 하는 것은 경쟁하지 않으려는 마음자세 그 것이 아닐른지요. 경쟁하고 싸우는 곳에 다툼과 분열 그리고 고통이 냇물처럼 흐르겠지만 남과 싸우는 대신 자신을 대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며 그로인해 스스로 보호 받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2005/3/4(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