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들은 일곱살입니다.
자신의 관심사에만 몰두합니다.
창의성과 집중력이 뛰어나지만
무서울 때만 아버지 곁에서 잡니다.
안아주면 돌아 누워 버립니다.

둘째 아들은 세 살입니다.
제가 과일을 꺼내 씻으면 알아서 쟁반을 챙겨오고
제가 외출을 하면 수첩과 볼펜 그리고 휴대폰과
자동차 열쇠를 챙겨줍니다.
하나를 요청하면 관련된 것을 다 헤아립니다.
잘 때는 제 팔을 안고 어루만지면서 잡니다.

큰아들은 세 살때에도 그런 적이 없습니다.
천품은 타고나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성장환경이 중요하겠지요.
태어난 나라의 말을 하게 되듯
가정과 지역 문화 교육의 질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집에서 성장해도 인격의 가치가 다른 것을 보면
마음 저 밑바닥의 동기는 변하기 어려운가 봅니다.
마치 꽃은 꽃이고 나무는 나무인것 처럼.

친구
사슴과 호랑이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결혼
사슴과 돌고래가 같이 산다면 얼마나 힘이 들까요?


동업 그리고 투자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