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 년 전에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읽은 말입니다. 저는 그 글을 읽는 순간 이 것을 할까 저것을 할까 망설이는 시간에 두 가지를 다 하고도 남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경주를 갈까, 강릉을 갈까? 강릉으로 해서 경주를 가면 되지 않을까요?
그 때 부터 저는 사업이나 계획을 세울 때 10 년 앞을 내다보고 5 년 단위로 일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에 집중한 다음 다음 일로 옮겨갑니다. 그런 제가 2002 년에 일을 너무 벌리는 바람에 잠시 일보 후퇴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5 년은 코스모스의 경우 주식투자에만 전념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코스모스 사이트가 개설된지 5 년쯤 된 것 같습니다. 참으로 많은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 년이면 저는 물론이고 저와 함께하신 분들의 인생행로가 많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사실 5 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사람의 운명이 바뀔 수 있으며 5 년은 그렇게 하기에 매우 적당한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와 함께 동행하고자 원하는 사람들을 넌지시 떠보는 수가 많은데 대부분은 의심스런 눈빛으로 마지못해 동참하다가 한 1-2 년이 지나면 발길을 돌리는 것을 자주 봅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속으로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이름: 이기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