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기로 코스모스펀드 01-05 10:15
이름: 이영희 2006/6/9(금) 인생의 기로   이기섭 선생님 그간 별고 없으셨는지요? 전 이직 준비하느라 조금 바빴습니다. 면접 통과는 했는데, 막상 오라고 하니까 쉽게 OK 하게 되지를 않아서 한참 고민하는 중이고요... 나이가 서른을 넘으니까 엉덩이가 점점 무거워지고 겁도 많이 나고 여기서 까딱 잘못하면 앞으로 한참 고생해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인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력서 낼 때까지만 해도 정말 과감하게 뭔가 해보려고 생각했는데... 주가는 자꾸 내려가니까 아예 관심을 끊게 되더라고요, 제가 성격이 좀 이상한 건지 돈에 욕심이 없는건지 흐 오늘 오랫만에 확인했더니 KTF만 빨간색이네요 ㅎㅎ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달리기 대회 출발선에 선 기분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우리 아버지는 막 팔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거의 괜찮은 주식이니 돈이 필요할 때 팔아야지 값이 떨어졌다고 팔 이유는 없지 않나 싶은데.. 지금 딱히 집에 돈 들어갈 일도 없고... 모르겠네요. 그럼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시고요. 다시 찾아뵐 때까지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