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옹이라고 합니다
요즘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인데
어제 우연히 백한번째프로포즈라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달재(이문식)라는 99% 후진 남자가 수정(박선영)이라는 99% 완벽한 여자를
좋아하며 겪는 스토리 인것 같습니다.
내용은 수정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던지는 달재의 대사입니다
(완벽하진 않고 대충 기억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달재: 나무 곁가지에서 나오는...... 이게 옹이라고 합니다..(나무장작을 들며)
수정아버지: 그건 나도 아네..
달재: 옹이는요 목수들이 싫어합니다.. 나무 깎기도 힘들고 사포질도 잘 안되거든요..
근데요.. 이 옹이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비바람이 몰아치고 세월이 흐르면 나무가 썩기 시작하는데
옹이가 있는 집의 기둥은 갈라지다가도 단단한 옹이에서 멈춰버리거든요..
우리주변에도 옹이같은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없어서는 안될....
그러고 보니 코스모스에서 추천하는 종목들이
옹이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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