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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治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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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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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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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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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말이 주식시장의 흐름에만 적용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격언이 제 삶에 더 명료하게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아직 먼 줄만 알았던 저의 노년기가 눈앞에 다가와 있고,
멀리 떨어져 있을 것 같았던 인생의 내리막이 점점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제 인생의 종반부는 끝을 준비하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므로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고싶은 일,
해야만 하는 가치있는 일들을 할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여생에서 가장 젊은 날입니다.
지금은 가치있는 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
선생님들의 오늘이 회한과 슬픔의 뿌리가 되지 않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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