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이제 피곤하다는 내색을 감추지 않는다.

차면 기울고, 극에 달하면 차오르듯이

이제는 거의 다 차오른 느낌이 든다.

차지 않고 기우는 법은 없다.

주전자에 물이 없는데 어찌 주전자에서 물을 따를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파동의 순환이 발생한다. 어쨌든 기울기 위해서는 차올라야 했고,

그런 연유로 코스피 지수는 2000선 근처까지 올랐던 것이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했든, 유럽시장이 올라서였든 어쨌든 오른 건 오른 것 아닌가?

그리고 그렇게 될 것임을 계산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더 이상 차오르기 어려울 때 그 때 기운다.

지금은 왠지 ‘돈’이 천박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돈이란 돈이 되는 곳으로 흐르는 속성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