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하지 못하는 할머니 발을 씻겨드리고 있지만
일시적인 도움에 불과하여 한계를 느낍니다.
그런 일시적인 도움이 아니라 실직 청년들을 돕고 실패하는 회사들을 성공시키며,
노인들도 자존감을 가지고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항구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마련이 더 절실한 것 같습니다. "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지혜로운 한 주주님의 말씀입니다.

코스모스는 지난 10 년 동안 고속철도를 건설하듯이 회사의 기초와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지난 해 말부터 그 철로 위에서 코스모스 열차가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였는데
그 철로 위에 코스모스 기관차만 달리고 있어서 너무 아깝습니다.
수십개의 객차와 기관차들이 달려도 끄떡없을 만큼 견고한 고속철로이기 때문입니다.

코스모스의 안전하고 반드시 성공하는 고수익 투자시스템은 고속철도과 같습니다.
그 철도 위에서 주주님들의 회사만이 아니라, 이기적이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하지않는
순수한 자선재단과 같은 가치있는 기관차들이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투자만 하겠습니다.
투자를 통해 수익을 불려 드릴테니 가치있는 다른 기관차들 마음껏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저는 수 백억을 투자하나 수 조원을 운용하거나 드는 힘은 별 차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코스모스는 그에 필요한 모든 투자원칙과 기법 및 실제매매에 숙달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국가도 한계가 있고, 사회의 손길도 역부족인데 코스모스라 한들 별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의 손도 오래지 않아  숟가락을 들기도 힘들 정도로 쇠약해질 겁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그들의 무거운 삶의 짐과 고통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가 짊어진 짐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것이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