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많은 인연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일을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웁니다.
영생을 얻는 것이 목표인 종교와 달리,
경제적인 길은 그 길과 목표 그리고 사람들의 입장이 각기 달라서
한가지의 목표로 마음이 일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남녀, 노소, 그리고 경제적 입장이, 세상에 사는 사람 수 만큼이나 다르니
처음 정신을 끝까지 유지하고 함께하는 것 역시 그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니 수백의 선생님들과 주주님들을 모시고, 그 불가능한 길을 가려고 하는 코스모스가
얼마나 어리석게 보일지 잘 압니다.



다양한 분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또 제 마음 속의 흔들림을 추스리며 가는 이 길이
어디에서 어떻게 끝날지 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경제적 끝과 목표에 저 혼자 외롭게 서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분들이 합류하고 있고 시스템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의 가시는 삶의 여정에서, 꼭 필요한 만큼의 시련 외에는
마음과 경제적인 그 짐이 너무 무겁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