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표이사
"왜 믿을 수 없는 남에게 사장자리를 맡기겠어요? 그 자리는 내가 해야지."

어떤 대표이사
"바지사장  한 사람 앉혀놓고 뒤에서 실컷 이익을 챙기는 거지 뭐."

코스모스 계열사 대표이사
"회사 대표를 맡아 주시겠습니까?" 

코스모스는 왜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실까요?
일임자문사 및 계열사들의 대표이사를 맡기는 이유 혹은 속셈이 무엇일까요? 
저는 이미 세 개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한국 자문사 관련 법규에 따르면, 다른 주식회사의 대표는 일임자문사 대표를 맡을 수 없습니다.
또 다른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뜻이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100 개 회사를 경영한다 하더라도 그 중 단 하나도 적자를 내지 않고 다 성공시킬 자신이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이미 성공시켜 놓고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모든 회사들을 다 경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코스모스를 믿고 맡아주시는 넉넉한 임직원 분들에게 나중에 그 회사의  지분 20 % 를 드리기 위함이었는데...
그러한 이유로 의사소통이 잘 되는 인상이 좋고 다른 마음이 없는 사람들에게 회사를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모든 책임은 제가  이기섭이 다 짊어집니다.
그런데 그런 속 마음을 몰라서인지,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나중에 곤란하게 될까봐 친족도 그 자리가 싫다는군요. 

하하하하....
오랜만에 웃어 봅니다.
그렇지요. 세상은 원래 그런 곳입니다. 나만 잘 살면 됩니다.
남 생각해 줄 것도 없고, 능력있는 사람이 역량 대로 다 가져가는 것이 이 세상의 진리입니다.
남의 유익을 돌아 볼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가까운 사람,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그 자원을 써야 합니다.
우리끼리만 잘 살면 됩니다.

못나고 실수많은 이기섭이지만 제 곁에 끝까지 계신 분들과 주주님들이, 제게는 귀하고 귀한 인연이십니다.
경제적으로 가장 귀한 그런 인연들에게 제 경제적 남은자산과 역량을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코스모스가 크게 성공하게 되면, 회사에 기여하신 정도에 따라 임직원들과 퇴사하신 분들에게도 기회를 드리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지 남쪽 따뜻한 나라의 해변에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