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생활 ::
술 깨보니 욕조에 담긴 채… 섬뜩 코스모스펀드
02-24 15:20
"환각상태서 신장 도난… 장기기증자 못 찾아 결국 사망" 소문 돌아




입력시간 : 2013.02.21 15:33:21
수정시간 : 2013.02.21 18:04:


술에 취한 여대생이 신장을 적출 당한 뒤 사망했다는 소문이 페이스북에서 돌아 충격을 주고 있다.

필리핀 정치단체인 '필리핀 내셔널 디펜스 이니셔티브(Philippine National Defense Intiative)'가 12일 올린 글에 따르면 피해 여대생은 쓰촨성 대학교 학생들이 개최한 파티에 참석했다. 흥겨운 분위기에 취한 그녀는 다량의 술을 마셨다. 얼마 후 그녀의 곁에 잘생긴 젊은 남자가 다가왔다.

 젊은 남자에게 호감을 느낀 여대생은 꽤 오랜 시간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흐르자 여대생은 그 남자와 인근 호텔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호텔로 간 그녀는 남자와 와인을 더 마셨다. 점차 몽롱함과 어지러움을 느낀 여대생은 곧 잠이 들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 피해 여대생은 얼음이 가득 담긴 욕조 안에 누워 있었으며 바로 옆에는 그녀의 휴대폰과 함께 빨간 글씨가 적힌 메모지가 놓여 있었다. 그 종이에는 '120(응급의료전화번호)으로 연락하지 않으면 넌 곧 죽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녀는 즉시 120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했다. 의사들은 그녀에게 등 쪽을 한 번 살펴보라고 권했다. 그러자 허리 뒤쪽에 9인치(약 23센티미터) 가량 절개상처가 발견됐다. 상황을 파악한 의사들은 그녀에게 얼음물에 그대로 누운 채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지시한 뒤 응급의료진을 급파했다. 밤에 만난 남성이 여대생의 두 신장을 감쪽같이 꺼내간 것이다. 피해 여대생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장 기증자를 찾지 못해 결국 숨졌다.

법의학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장기매매 희생자들은 피해 여대생의 경우처럼 강력한 환각성분의 약물에 취한 채 얼음에 담긴 상태로 변을 당해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신장은 암거래시장에서 다른 장기보다 훨씬 고가에 팔린다고 한다. 1개당 30만 달러(약 3억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을 올린 단체는 "최근 산둥, 쓰촨, 충칭 등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전반에서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며 "장기매매 범죄조직은 매우 광범위하며 고도로 숙련된 인물이 젊은 여성이나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삼아 범행을 저지른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 글을 널리 퍼트려 달라"고 당부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한국인은 현지에서 낯선 사람을 만날 시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현재 1만여 차례 공유되는 등 SNS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