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낙없는 제 꼴입니다. 코스모스펀드 04-20 11:55
옛날 어떤 아버지와 아들이 당나귀를 팔러 장에 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당나귀 고삐를 붙잡고, 아들은 그 뒤를 따라가고 있었지요.  주막앞에 모여있던 장사꾼들이 말합니다. "저기 저 어리석은 사람 좀 보게. 당나귀를 타지 않고 힘들게 끌고가고 있네 그려. 아마 저 사람은 당나귀를 상전처럼 떠받드는 모양이군. 저렇게 어리석은 주인을 만나면 당나귀는 참 편할 거야! "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장사군의 애기가 맞아. 당나귀는 원래 짐이나 사람을 태우는 데 쓰는 동물이 아닌가 말이야! ' 아버지는 당나귀 등에 아들을 태웠습니다. 정자위의 노인들이 당나귀 위에 앉아 있는 아들을 보고 혀를 끌끌 찼다. "저런 고얀 경우가 있나. 아버지는 힘들게 당나귀를 끌고 있는데, 아들이 편안하게 당나귀를 타고 가다니! 요즘 젊은 애들은 버릇이 없어서 큰일이야! 통 어른 공경을 할 줄 모른다구 애비란 사람도 그렇지. 아들 버릇을 저 따위로 가르쳐서야 원 " '노인분들의 말씀이 옳아. 내가 아들 버릇을 망치고 있군'  아버지는 아들을 내리라하고 자신이 당나귀 등에 올라 탔다. 아버지와 아들이 개울가에 이르렀을 때,  빨래터의 아기 업은 아낙네들이 한마디 합니다. "아유, 가없기도 해라. 저 조그만 아이가 이 뙤약볕을 맞으며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어. 정말 못된 아버지야. 아들은 다리가 아프든 말든, 자기만 편안하면 그만인 줄 아나 봐! 아들을 저렇게 학대하며 키워 놓고, 나중에 늙으면 아비랍시고 대접이나 받으려 들겠지? 흥!"  아버지는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아낙네들 말이 옳아.  아들녀석의 다리가 얼마나 아프겠어.'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나귀에 올라탑니다.  우물가 동네 아가씨들이 그 것을 보았습니다. "어머머, 애들아 저것 좀 봐. 저렇게 조그만 당나귀 위에 두 사람이나 타고 가고 있어. 아이, 가엾어라. 당나귀가 힘이 들어 헉헉거리잖아! 동물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인가 봐. 아마 이웃 고을 장에 팔러 가는 모양인데, 저러다간 장에도 못 가고 죽어 버리겠어."  '아가씨들 말도 일리가 있어. 당나귀가 장에 닿기도 전에 힘에 부쳐 죽어 버리면 큰 일이 아닌가 말야!'  아버지는 고민합니다.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다.   그 것을 본 지나가는 나그네가 충고합니다. "여보시오. 그렇게 고민할 게 뭐있습니까? 아예 둘이서 당나귀를 짊어지고 가면 될 게 아니오. 정말 별 것 아닌 걸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구먼" '그래 그것 참 좋은 방법이로구나! '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당나귀를 짊어 지고 걸어 갔습니다.  다리를 건널 때 당나귀가 갑자기 버둥거리면서 다리에서 떨어져 물 속에 풍덩 빠져 버렸습니다.  -이솝우화를 옮겼습니다-   하지만 코스모스는 코스모스에 오시는 분들의 모든 경제적 필요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올해 7 월 부터 코스모스가 변합니다. 지금까지는 코스모스 판단과 방식이 우리에게는 최선이었습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많은 말들에 휘둘리지 않고 코스모스 판단 대로 가겠습니다. 7 월 이후부터는 이전의 코스모스와 아주 다른 모습으로 다른 길을 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