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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治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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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계신 선생님들은 저 보다 고명하시니 다 아시는 내용인데도
제가 느끼고 반성하며 또 깨달은 것들을 이 곳에 올리는 이유는
제가 시간과 돈과 기회를 댓가로 지불하면서 얻은 귀한 경험이거나 생각이기에
다른 분들께서 반추하시면서 쓸만하면 참고하시라고
몇 번을 망설이다가 올리는데, 투자와 경제적 관점에서 적용하고자 하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이 곳에 글을 올리지 않으면 이 곳은 아마 침묵하는 곳으로 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주주님들께서는 회사의 건정성에 대하여 걱정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없는 글재주로 어설픈 글을 쓰고 있으니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가 회사와 투자를 수행하면서 귀한 인연으로 만난 많은 분들께서는
이 곳의 글로 인해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나이가 들어 가니 좋은 기억만 남고 다른 기억들은 백사장에 손가락으로 쓴 글씨처럼
다 사라져 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저는 본의아니게 더 이상 다른 분들 마음 아프게 하고 싶지도 않고
또 저 역시 그러하기에 하나 둘씩 회사들을 정돈하고 일과 사업을 단순화하렵니다.
아슬아슬한 인연의 줄타기는 이제 그만두고
그 시간에 좋은 분들과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가치있게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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