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의 이광배 주주님의 "목숨같은 돈"을 읽고 마음이 저립니다. 오래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제가 지난 13 년 동안 준비하고 성취한 것이 전적으로 저나 제 가족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런 모습이나 형태는 아니었을 겁니다. 더구나 이렇게 오랫동안 뜸을 들이거나 길게 늘이지도 않았을 것이고 선생님들의 마음과 신뢰를 얻고자 애쓸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오직 목표는 돈 뿐이었을테니까요.
돈을 버는 궂은 일은 저 같이 허접한 사람에게 맡기시고, 선생님들께서는 "아도물(阿賭物)" 따위는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시면서,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돕는 일과 같은 가치있는 일들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