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소식을 통해 깨달음 코스모스펀드 09-29 12:44
처 고모부께서 어제 저녁 돌아가셨는데 그 소식을 장인어른께서 오늘 오후 1 시 쯤에 말씀해주십니다. 발인이 내일 아침이라고 합니다. 몇 일 전부터 저희 가족을 위해서 저녁을 준비해 주신 경희대를 수석으로 졸업하신 한의학 박사께서 음식을 준비하고 계실텐데 참 난감합니다. 만약 그 소식을 어제 저녁에 말씀해주셨더라면 어제 저녁에 다녀오든지 오늘 오전에 다녀오면 충분할 겁니다. 내일은 중요한 업무를 봐야하는데 .. 바쁜 시대에 상대의 입장이 다를 수 있으니 신속하게 정확한 사실을 제때에 알려주는 것과 여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편리하게 알려주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 큽니다. 어제 저녁에 들었더라면 오늘 식사준비를 하기 전에 저녁식사 약속을 미룰 수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오전에 상가집에 다녀오는 것과 같이 관련된 일들을 메끄럽게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과 다른 부면에서도 그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상 사람들의 생각이 각기 다르니 운명도 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