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없어도 나 자신을 건사하고 식솔들을 부양할 수 있는가? 자신에게 물어서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을 가르치는 사람은 당연히 그와 같은 질문에 떳떳하게 답할 자격을 갖추었을 것입니다. 부모의 재산 상속 없이 자립하여, 무에서 현재의 경제적 성취를 달성하였다면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경제적인 경계를 넘어 인생 영역, 또 그 영역을 넘어 영적으로 깨달음을 얻고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면 남에게 질문하면서 가르칠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할 만합니다. 저는 언제쯤이나 가르치는 것은 고사하고 한 마디 할 자격을 갖출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