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방법 코스모스펀드 11-23 15:32
거짓말을 하지 않는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을 일삼은 사람은 결코 가까이해서는 안되는데 반드시 피해를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사람을 식별할 수 있을까요? 과거 여러번 거짓말을 한 사람은 드러나지 않은 거짓말들이 많을 것이고, 앞으로도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목사나 장로, 불자와 같은 독실한 종교인이라 해서 거짓말을 안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 것은 매우 경솔한 행동입니다. 이기섭을 비롯하여 세상의 어떤 사람도 실제 사실들을 확인하지 않고 쉽게 믿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믿어야 할 때 믿고 믿어야 될 사람을 믿는 것 만큼,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은 반드시 멀리 해야합니다. 어떤 사람이 있다면 주위의 평판을 조사해 보기 바랍니다.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의 평판은 하루 이틀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그 사람에 대하여 어느정도 판단의 근거가 됩니다. 저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많은 것을 깨우치고 있습니다. --------------------------------------------- [김헌식 칼럼] BBK 파고만 넘으면 이명박이 대통령 돼도 괜찮다고? [데일리서프라이즈 2007-11-23 14:59:39] 정치인의 속성과 권력의 비정함을 잘 보여주는 영화 <올더킹즈맨>에서 주지사 숀 펜(윌리 스타크)은 순수한 정치적 열망을 가졌음에도 점차 저지르게 되는 타당하지 않은 행위로 생긴 도덕적 결함 때문에 공개된 장소에서 끝내 암살당한다. 그 암살행위가 옳고 그름을 떠나 영화는 도덕적 결함이 그만큼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들이 곧잘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 하는데 실상 잃어버린 것은 다른데 있지 않나 싶다. 어떻게 된 일인지 언제부터인가 한국 사회는 정치인의 도덕 윤리에 대한 엄격성을 잃어 버렸다. 이명박 후보가 많은 결함을 지녔음에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해 왔던 것에서 알 수 있다. 경제를 위해서라면 도덕과 윤리는 부차적으로 여기게 되는 심리가 형성되었다. 그것이 어쩌면 ‘잃어버린 10년’의 결과물이다. 삼성에 대한 이중적 태도도 마찬가지다. 웬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BBK 정도가 되어야 하는 모양이다. 언론들은 한결같이 BBK 문제가 대선의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공중파 방송의 뉴스조차 BBK가 확실하게 판명이 되지 않았을 때, 나아가 BBK의 핵심에 이명박 후보가 있지 않다고 밝혀지면, 이명박 후보가 판세를 거머쥐게 된다고 보도한다. 심지어 다른 정당에서도 오직 BBK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BBK 사건의 중대함을 강조하면 할 수록 이명박 후보의 다른 도덕적 윤리적 결함을 덮어주는 꼴이 될 것이다. 예컨대, BBK만 잘 넘기면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괜찮다는 심리를 강화한다. 한나라당에서도 BBK만 넘어가면 문제가 없다는 식이다. 어느새 뻔뻔함이 되었다. 이는 도덕적 윤리적 무감각성을 공고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안들을 부차적으로 만들어 버린다. BBK에 관계없이 이명박 후보는 이미 결함이 많다. 이명박 후보는 BBK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부족한데 특히 대통령이 되기에는 도덕적 윤리적인 차원에서 결격 사유가 너무나 많다. 단순히 도덕적 윤리적인 차원이 아니라 탈법·위법행위를 무수히 한 행적을 갖고 있다. 이 후보는 과거 범법행위자인 비서관을 해외로 빼돌려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다. 또 수차례의 위장전입, 전국의 땅투기 의혹과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에 최근 자녀 `유령취업' 과 관련한 탈세 및 임대소득 탈루 의혹도 드러났다. 직원에게 월급을 지급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한 것은 전형적인 탈세수법이다. 조세행정의 수장될 자격이 없다. 이미 조세포탈 의혹으로 국세청에서 약 79회나 조사를 받은 바도 있다. 국민의 기본 의무인 납세·병역·교육,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행한 것이 없다는 지적은 핵심적일 것이다. 완벽하고 완전무결한 성인군자, 성직자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도의 문제다. 이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문제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부정부패를 척결할 것이며, 국가청렴위원회같은 제도의 상위에 어떻게 군림할 수 있을 것인가. 단순히 이미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후보가 국가의 수장이 된다면 법질서와 사회적 정의, 교육원칙, 노동의식은 무너지게 될 것이다. 대통령이 정의의 수호와 준법을 강조할 때 많은 이들은 코웃음을 칠 것이다. 부동산 투기근절 정책의 집행에 순응하지 않을 것이다. 노동은 사라지고, 투기심리만이 창궐할 것이다. 탈법과 위법을 저지르고도 대통령까지 되는 사회에서 다른 어떤 것이 안 될까. 비뚤어진 성공신화의 성립은 국정은 물론 사회 전체의 운영에도 치명적이다. 그 자체가 교육원칙을 뒤흔든다. 따라서 BBK 문제와는 상관없이 이명박 후보는 이미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BBK 수사에 따라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안 되고 라는 식으로 언론보도를 하거나 각 당이 이런 식의 정치담론을 만들어가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기존의 행위만으로도 이미 넘치고도 넘친다. ----------------------- ‘감추는 이명박 후보 행적’ 들추는 누리꾼 [경향신문 2007-11-23 07:24:42]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김경준씨 가족간에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후보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서 잇따라 발굴하고 있다. 이후보가 이뱅크코리아 회장으로 소개된 과거 언론 기사를 찾아내는가 하면 국내 사이트에서 사라진 이후보 관련 자료도 구글을 통해 다시 찾아냈다. 인터넷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후보 흔적 찾기’에 한나라당은 결국 입장을 번복하기에 이르렀다. 누리꾼의 위력-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e뱅크코리아 회장으로 소개된 모선교센터 홈페이지 내용 일부. 이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것을 누리꾼들이 웹사이트 검색을 이용해 다시 인터넷에 올려놓았다. ‘dana1’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한 포털사이트에 이후보 재판기사를 갈무리해 올려놓았다. 이 누리꾼이 캡처한 동아일보 인터넷판 1999년 6월30일자 ‘이명박 전 의원 파기 환송심 선고공판 7일로 연기’ 기사에는 “이씨가 29일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법정에 출두할 수 없다”는 변호인의 발언이 나와 있다. 김경준씨 누나인 에리카 김은 두 사람이 만난 시점을 1999년 2월이나 3월, 장소는 서울 프라자호텔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후보측은 김씨와의 첫 만남 시점을 줄곧 이후보가 미국에서 돌아온 2000년 1월이라고 맞서왔다. 누리꾼이 발굴한 기사는 이후보가 1999년 6월쯤 한국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누리꾼들의 집요한 흔적찾기가 이어지자 이후보측은 22일 “1999년에 3~4차례 한국에 있었지만 김경준을 만나진 않았다”고 부랴부랴 입장을 바꿨다. 누리꾼들은 이후보가 ‘이뱅크코리아(eBank-KOREA) 회장’으로 활동한 전력도 홈페이지나 신문기사에서 줄줄이 찾아내고 있다. 이뱅크코리아는 LKe뱅크, BBK와 eBK를 묶어서 부를 때 사용하는 일종의 그룹명이다. 한 누리꾼은 2000년 10월16일자 동아일보의 ‘이명박－사이버금융에 승부걸겠다’ 기사에서 이후보가 “증권중개회사 e―뱅크를 설립했다”는 내용을 발견했다. 또 ‘공학인’이라는 누리꾼은 이후보가 ‘e뱅크-코리아컴 대표이사’로 소개된 매일경제 2000년 10월19일자 기사를 찾아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매일경제 2000년 9월19일자, 10월17일자에서 “이명박 e뱅크 코리아 대표”로 소개된 내용을 찾아내기도 했다. ‘청풍명월2’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최근 안산의 공단선교센터 홈페이지 자문위원단 약력난에 이후보가 ‘(주)이뱅크코리아 회장’으로 소개돼 있다는 보도가 나간 후 이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이후보의 약력 소개 정보를 구글검색을 통해 다시 찾아냈다. 이 누리꾼은 “아마도 11월7~21일 사이에 그 흔적이 지워진 것 같다”며 “혹시 누가 부탁한 것은 아닐까요”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인터넷업체 관계자는 “거대 포털의 경우 외부적 압력이나 자체 판단에 따라 내용을 삭제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강병한·김다슬기자〉 ------------ 李 "(BBK) 소유는 할 수 있지만…" 발언 파장 [머니투데이 2007-11-23 14:29:38] [머니투데이 최석환, 정영일기자]["BBK 사건 검찰 발표해야" 촉구]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23일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BBK) 회사 소유는 할 수 있지만 (주가조작) 안한 것을 했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고 묘한 발언을 해 주목된다. 이 같은 발언은 주가조작은 하지 않았지만, BBK의 실소유주가 이 후보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도 가능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 후보는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 "BBK 사건과 관련해 뭔가 있지 않을까, 국민과 당내에서 걱정들을 하는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역사적 소명을 다할 것으로 본다"며 "조사가 되는대로 국민들에게 밝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주가조작이나 BBK 실소유 문제에 있어서는 검찰이 밝혀주길 요청한다"면서 "한점의 부끄럼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후보 등록을 할 때 검찰의 수사 발표가 안되면 기소할 때라도 발표해야 한다"며 "답답하지만 (그 때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이 역사를 10년이나 20년 후퇴시키는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신뢰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석환, 정영일기자 ------------------ 한나라 “이 후보 99년 4차례 한국 방문” 뒤늦게 인정 [한겨레 2007-11-23 15:39:42] 원본 사진 보기 [한겨레] 2000년초 김경준 ‘첫 만남’ 주장하다“1999년 김씨 만났는지 기억에 없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김경준씨의 첫 만남은 1999년(이보라·에리카 김 주장)인가, 2000년(이 후보 주장)인가? 이 후보는 지난 19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김경준씨를 언제 만났느냐’는 패널의 질문에 “미국에서 귀국해 2000년 초에 (김씨를) 만났을 것”이라며 “귀국하고 보니 국내 언론에서 그 사람의 능력과 실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는데, 마침 김씨가 제 사무실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에서도 ‘비비케이 설립을 도왔냐’는 질문에 “그때는 국내에 없었다”며 미국에 있어서 비비케이 설립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21일 이보라씨가 ‘이 후보와 김경준씨가 처음 만난 것은 (비비케이 설립 이전인) 1999년 초’라고 상반된 주장을 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어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도 22일 <문화방송> 라디오의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동생과 이명박씨가 (처음) 만난 장소는 서울 프라자호텔이고, 1999년 2~3월”이라고 이보라씨의 주장을 재확인했다. 한나라당은 이보라씨의 기자회견 직후인 21일에는 2000년 2월 김씨가 이 후보 쪽에 보낸 메모와 편지를 공개하면서 “이 후보와 김경준씨의 첫 ‘사업상 접촉’은 2000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사업상 접촉은 이때(2000년)가 처음이라도 만난 것은 그 전(1999년)일 수 있지 않냐’는 물음에도 클린정치위원회 전략기획팀장인 고승덕 변호사는 “1999년 12월 이전에 (만난 일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0년 초 ‘처음’ 만났다는 이 후보의 말보다 한 발 물러선 답변이었다. 이어 22일 에리카 김의 방송출연 뒤에는 “언제 처음 만났느냐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쪽으로 방향이 또 바뀌었다. 나경원 대변인도 “쟁점은 후보가 (주가 조작에) 관여했느냐 안 했느냐”라며 “만난 시점이 언제인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대변인은 “지나가다 스치듯이 만났을 수는 있어도 사업상 만난 것은 2000년이 처음”이라고 말해 오히려 혼란을 부추겼다. 결국 이날 오후 홍준표 의원은 “이 후보가 1999년 모두 4~5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2월22일부터 3월20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에 있었다”며 처음으로 귀국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당시 한국에 있던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후보는 에리카 김의 주장처럼 이때 김경준을 만난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나머지 한국 체류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