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 년을 돌아봅니다. 코스모스펀드 11-28 21:17
최근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주식은 늘 그런 모습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므로 주가가 흔들릴지라도 너무 마음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가가 출렁일 때마다 마음이 상한다면 몸이 견디겠습니까?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전망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면 주식시장을 제 갈길을 갈 것입니다. 앞으로 약 20 여일 후면 누가 한국의 대통령이 될 것인지 투표에 의해 가려질 것이지만, 어쩌면 당선자가 주가조작 및 사기 횡령죄의 주범 혹은 공범으로 그 자격을 박탈당할지도 모르는 사태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의 국가위상은 물론 정치 경제적으로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겠지요. 다른 경우 수많은 의혹이 매듭지어지지 않고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심각한 흠결이 있는 사람이 대통령 직무를 계속 수행해 나간다면, 많은 국민들의 법저항과 조롱으로 인해 한국은 불행한 국면속으로 진입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정통성이 결여된 혹은 국민적인 신뢰를 상실한 정부의 행동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주식분석가들이 경제지표나 주가그라프로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지만 저는 정치, 사회, 남북문제와 미국, 중국, 일본의 정치적인 상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선이 끝나고 BBK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종결되면 좀 더 직접적인 시황을 말씀드릴 것입니다. 이 곳에서 10 년 가까이 선생님들과 함께 한 시간을 돌아보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그 동안 저 스스로 돌아볼 때 부끄러운 일도 많았고 실수와 허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남은 1 년 동안 이 곳에 계신 선생님들과 끝을 잘 마무리만 하면, 훗날 지난 10 년을 돌이켜 후회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오로지 처음부터 끝까지 신뢰의 형태로 존재하는 회사의 일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그외에 여러가지 이유로 내년부터는 시황과 종목추천을 이전처럼 자주 말씀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명박씨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주가조작 및 사기사건관련주인 옵져널벤쳐스를 추천해드리는 것과 같은 이 사이트 개설초기의 실수도 있었지만, 현대미포조선 및 금호산업, 두산 등 셀 수 없이 많은 좋은 종목들을 완전 바닥권에서 추천해드리므로서 백 배 가까이 오른 종목으로 부터 수 십배, 몇 배 오른 종목들이 90 % 이상이 넘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종목들을 추천해드리는 과정에 단 한 번도 누구처럼 속이면서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시세를 왜곡시킨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오해를 피하기 위하여 수 십 종목을 동시에 매매하였으며 사실 거의 100 종목에 달하는 최고수익을 거둘 수 있는 최상급의 종목들을 추천해드렸습니다. 남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에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던 10 년이 다 되어 가는 내년부터는, 저를 신뢰하시는 저희 회사의 주주님들을 더 잘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그 것은 저의 당연한 책무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곳에 계신 선생님들이나 제 회사의 주주님들에게 약속을 어긴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비록 제가 투자에서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약속드린 것은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