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 오염 코스모스펀드 06-28 22:33
한국에는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관정(지하수개발구멍)이 수 십만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작은 것 까지 합하면 122 만개를 넘는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폐공은 오염물질을 지하로 곧바로 흘려보내 빠른 속도로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어서 '오염의 고속도로'라고 불립니다. 한국의 일부 지역 지하수는 이미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치,기업, 국가시스템, 한 번 오염되면 되돌리기 힘든 분야와 특정시대, 그리고 우리의 마음과 같은 지하수들도 있습니다. 오염된 물을 들이키며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물고기들은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바로 그 오염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