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개월래 최저..BP `호재 코스모스 09-25 00:02
뉴욕 증시 사흘만에 반등..유가 하락 등 `호재` [이데일리 2006-09-09 06:04:51]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주말을 앞둔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상승은 ▲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국제 유가 ▲최근 이틀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감 ▲전날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의 매파적 발언보다 온건했던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 등이 복합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 다우 지수는 1만1392.11로 전일대비 60.67포인트(0.54%)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65.79로 10.50포인트(0.49%)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1.2bp 떨어진 4.77%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전날의 일본은행과 영란은행의 금리 동결이 가장 큰 요인이다. 오후 3시5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52센트(0.4124%) 하락한 1.2676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8652달러로 1.06센트(0.5651%) 떨어졌다. 달러/엔은 0.46엔(0.3951%) 오른 116.8850엔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5개월래 최저치..`BP` 호재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마감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0달러(1.49%) 급락한 66.3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개월래 최저치다. 이날 국제 유가의 하락에는 BP의 알래스카 유전 완전 가동 전망이 가장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BP는 미국 정부의 파이프라인 대체 승인을 받는다면 누유 사고를 낸 알래스카 푸르도만 원유를 10월말까지 완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원유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1일 회의에서 현재 수준의 원유 생산량 유지에 합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또 이는 국제 유가가 연말까지 배럴당 65달러 이상을 유지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아날토 총재 발언..`옐런 총재 보다는 시장에 긍정적`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이 전날의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보다는 온화했다는 평가도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피아날토 총재는 이날 일리노이주 오크 브룩에서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연에서 "안정적이고 낮은 수준의 물가 전망이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이었다"며 "아직 인플레이션 우려는 남아있지만 이같은 연준의 결정이 위험스러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피아날토 총재는 "FOMC의 금리 동결은 추가적인 긴축 정책(policy firming)이 필요한 지를 판단하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볼 기회를 주는 적절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낮은데다 경제활동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어 금리 동결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피아날토 총재는 또 "FOMC의 기존 금리인상 효과가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향후 경기 둔화 심화를 우려했다. 피아날토 총재는 "금리 동결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의 가중 위험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대다수 FOMC 위원들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피아날토 총재는 "연준은 아직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기업이 생산 초기 단계에서 증가하는 비용을 고객들에게 전가하려는 것도 어려움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피아날토 총재는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FOMC의 올해 투표권을 갖고 있다. ◇레날, 주택실적 악화 대열 합류 주택건설업체인 레날(LEN)은 월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밑돈 3분기 이익 수정치 발표로 1.2% 하락했다. 주택업체인 비저 홈즈 USA와 KB 홈에 이어 주택업체 실적 악화 행진에 합류한 것이다. 레날은 미국 주택경기의 지속적인 악화를 이유로 회계년도 3분기 주당 순이익을 1.25~1.3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톰슨 퍼스트콜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81달러를 크게 못미친 것이다. 레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판매 인센티브가 이같은 실적 부진 예상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휼렛팩커드(HPQ)는 이사회 기밀정보 유출자를 찾기 위해 이사회멤버와 출입기자들의 통화내역까지 조회한 사실이 알려진 뒤 패트리샤 던 회장이 이사회가 요구한다면 사임하겠다고 밝힌 게 호재로 작용하면서 2.1% 올랐다. 10월말까지 알래스카 푸르도만의 원유 생산을 완전 가동할 수 있다고 밝힌 BP는 0.09% 올랐다. 유가 5개월래 최저..BP `호재` [이데일리 2006-09-09 04:51:58]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국제 유가 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마감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0달러(1.49%) 급락한 66.3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 유가의 하락에는 BP의 알래스카 유전 완전 가동 전망이 가장 호재로 작용했다. BP는 미국 정부의 파이프라인 대체 승인을 받는다면 누유 사고를 낸 알래스카 푸르도만 원유를 10월말까지 완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맛 USA의 부사장인 마이클 핏츠패트릭은 "중동의 지정학적 문제는 생각 보다 조용하고, 경기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유가가 오를 이유는 없다"면서 "원유의 공급은 충분한 반면 경기 둔화에 따라 수요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원유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1일 회의에서 현재 수준의 원유 생산량 유지에 합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또 이는 국제 유가가 연말까지 배럴당 65달러 이상을 유지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