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으로 사라지는 것들 코스모스펀드 10-06 21:07
팍스넷 황금돼지 동호회에서 부터 사이버 분석실, 품위있는 투자 동호회 그리고 이곳 코스모스펀드에 이르기까지 귀한 선생님들을 모시고 미지의 증시를 여행한 것이 올해 말이면 벌써 10 년이 됩니다. 10 년 동안 증시와 기업투자정보를 무료로 제공해드리겠노라고 약속드린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10 년입니다. 저는 2000 년 팍스넷에서 대세고점을 강력하게 경고하면서 선생님들과 인연을 맺은 뒤로 2002 년, 2003 년 대세바닥에서의 투자시작 권고 및 2004 년 부채동원까지 강권해드리면서 원금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안내 해드렸는데, 작년 2007 년 7 월 부터는 종목별 대세고점 확인 경고와 2007 년 12 월 증시전체 차원에서 대세상승 포기를 말씀드리면서 선생님들께 이익실현 및 현금비중을 높이시라고 강력하게 권하였습니다. 최근 전세계 부동산 거품붕괴로 미국금융시장이 무너지고 전세계 주식시장 및 기타 자산거품이 터지면서 전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한국은 신정부의 무능과 위기대응 능력 부족으로 인해 원화가치가 폭락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한국의 부가 허공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수천만명의 한국 사람들이 소중한 가족의 미래를 위해 아끼고 비축했던 자산들이  현명하지 못한 선택의 결과로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2000 년 한국 증시 대세고점에서 선생님들을 처음 뵈었는데  이제 또 다른 대세고점 산고개를 넘은 내리막 갈림길에서 선생님들과  10 년의 인연을 정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앞으로 10 년 동안 새로운 인연들과 함께 미지의 길을 떠납니다. 2000 년 초 제가 지금까지의 10 년을 확신하였듯이 앞으로의 10 년 또한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어질 격동기에 선생님들의 가정에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시련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인생들이 얽혀 흘러가는 세상의 물결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분들에게 진정한 희망과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