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시지가 연기 74.6%,공주 45.9% 올라 최고 코스모스 09-30 08:29
충남 전체 땅값 작년 대비 33.1% 상승 충남 지역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인 공주시와 연기군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도내 270만206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 산정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평균 33.13% 올라 전국 상승률 18.56%보다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가 오른 토지는 전체의 96.8%인 244만3594필지이며 내린 토지는 1.1%인 2만8470필지, 가격 변동이 없는 토지는 2.0%인 5만565필지다. 천안ㆍ서산ㆍ아산 등도 30%대 이상 올라 시ㆍ군별로는 연기군이 74.57%, 공주시가 45.88%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다음으로는 천안시 35.03%, 서산시 32.42%, 아산시 31.07% 순이다. 반면 계룡시는 10.12%, 서천군 19.18%, 홍성군 23.22% 등으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행정도시 보상가 상승 효과 영향 커 도내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와 동일한 천안시 신부동 462-1 대한투자신탁 터(㎡당 736만원)로 지난해보다 ㎡당 57만원 올랐으며, 가장 낮은 곳은 지난해와 같은 마을인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의 산24-1 토지로, ㎡당 152원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도시 보상가 상승 효과에 따라 공주와 연기의 상승률이 높았고 아산만권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천안, 아산의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는 토지 소유주들로부터 내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신청된 토지에 대해 30일 이내 재조사와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입력 2006/05/30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