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만 사람입니까?" 코스모스펀드 10-26 08:46
"서울대 교수만 사람입니까? 왜 쓰러져가는 개미들은 도와주지 않으십니까..." -------- 수 많은 선생님들께서 제게 메일을 주고 계십니다. 2000 년 이후로 10 년 째 되는 현재까지 저는 약 20,000 여통의  메일을 받았고 그 메일에 일일히 답장을 드렸으며 지금까지 분석해드린 종목의 수는 그 수의 약 4 배 이상 될 것입니다. 어제 토요일에도 제가 분석일을 하고 있는 중에 아시는 분께서 다른 손님을 모시고 갑자기 찾아오셔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저희 회사의 주주님들을 일 주일에 한 분씩 뵙는다 해도 2 년이 넘게 걸립니다. 일전에 제가 서울의 한 교수님에 사정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분께서는 제 기억으로 약 3 개월 이전에 통화를 하였고 직접 찾아오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그 분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대처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제게 주문을 부탁하셔서 제가 전량 매도만 해드린 것 뿐입니다. 특히 그 분께서 보유한 종목들이 증권주와 같이 대형주들이라서 폭락을 앞두고 있는  종목들이었고,  장기 보유하기 어려운  당시상황에서 즉시 매도해야만 하는 것들이었기 때문에 저는 추호도 망설임이 없이 매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종합지수 930 p 에 도달한 이 시점에서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매도하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충분한 경고, 충분한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허송하는  스스로를 자책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요.    이 곳에 계신 선생님들 중에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분들도 계시며  제가 도와드릴 수 없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분명하고 충분하게 작년 하반기 부터 경계경보를 말씀드렸으며 지족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부드럽게 권고해드렸습니다. 그 것도 수 십 차례 반복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심지어 올해 상반기 내내 지난해의 그 경고가 생각나도록 반추하고 또 상기시켜드렸습니다. 이기섭은 스스로 투자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곳에서 10 년 동안 명확한 예측정보를 무료로 제공해드렸고, 마음 편하게 생업과 투자에서 동시에 성공하기 원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코스모스의 호에 편안하게 승선할 특별한 기회도 드렸습니다. 저는 기계가 아니며 생리적인 한계가 있는 인간입니다. 선생님들이 보유하신 각양 각색의 기업들을 저는 다 알고 있지 못합니다.  그런 제가 그 주가의 미래를 아는 것 처럼 이래라 저래하 한다면 그 것은 대단한 사기입니다. 저는 증시와 경제와 기업들 그리고 투자에 대해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저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잘 알고 있으며 자신과 증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은 실수는 몇 차례 있겠지만 결코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뿐입니다. 저는 신(神)을 대신할 능력이 없으며 저는 결코 신 행세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 세상과 사람들과 저 자신에 대해 관찰하고 연구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결코 사람과 사물을 차별하지 않지만 사람과 경제적인 것을 명확하게 구별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국가의 경제와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현미경과 망원경을 동원해서 관측하고 해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이 사이트에 셀 수 없이 많은 글들을 쓰고 인용하면서 선생님들의 성공투자를 아무 댓가 없이 도와드렸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그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에 오신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이 곳의 지난 글들을 통해 투자에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