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결단의 순간이 있게 마련이다. 투자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요즘 세상에 공부도 투자요, 사람 사귀는 일도 투자라고 하니 투자의 영역이 거의 무제한이어서 꼭 주식 투자가 아니더라도 매번 결단의 순간이 존재한다. 그런 결단의 순간에는 과감해지기보다는 오히려 망설이는 경우가 많음은 결단의 어려움을 잘 말해주고 있다.

주가가 1200선에 다시 다가가고 있다.

필자는 1월 중순경에 1200선은 합리적으로 고점이라고 한 적이 있으며,
2월 중순쯤 다시 투자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결단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

말하자면 아직 2월 중순이 되진 않았지만,
1200선은 다시 시험대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즉, 여기서 좌절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 번 시세를 분출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 순간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충분히 노릴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생각이 된다.
참조하기 바란다.

필자의 견해가 100%라고 말할 수 없다.
100%라고 믿는 독자도 없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필자는 결단의 순간에는 결단이 필요함을 말하고자 할 뿐이다.

경제도 나쁘고 온통 악재뿐이라고 한다.

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시각도 좋지 않다.

온통 지뢰밭 같아 보인다.
하지만, 봄이 오기 전에 입춘이 먼저 온다.
2월4일이 입춘이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봄이 왔다고 해도 꽃샘추위는 반드시 거치게 마련이다.

그 동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면,
지금은 일어나 일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여기서 지속적으로 휴식을 취하겠다는 것도 결단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반드시 투자를 선택하는 것만이 결단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휴식을 더 길게 취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휴식을 선택하는 것도 결단이다.

휴식의 결단도 못 내리고, 진입의 결단도 못 내리다가 나중에 시장에 끌려가면서
고생을 하는 것은 참 볼썽 사나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지금은 진지한 태도로 시장을 대해봄이 좋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