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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治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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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깨작거리거나 짭짭거리면서 먹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아라."
제가 80 년대에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뒤의 한 출판사 편집부에 근무할 때
그 출판사 사장님의 말씀입니다.
음식을 여러사람들과 자주 먹는 편인 저로서는
사람들의 식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음식을 먹는 모습에서 사람들의 성격이 많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적극적인 사람들은 음식도 아주 열심히 화끈하게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투자방법을 보면 음식 먹는 것처럼
사람들의 성품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수양의 진보에 따라 변화하겠지만,
여인이 걸을 때 맵시있는 버선코가 가끔 치마 밖으로
나타나는 것을 어찌 할 수 없듯이,
천품이 삶의 마디와 고비 마다 드러 날 수 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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