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중에서 공이 많으면 조를 붙이고 덕이 많으면 종을 붙였다고 하며 업적이 크면 대왕으로 부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세종대왕은 덕이 많았던 임금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훈민정음을 만들어 애민(愛民)의 마음이 컸으니 세종이요, 그 업적이 크니 대왕으로 불립니다.
정조 대왕 역시 그 공이 크고 업적이 컷던 임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세종대왕의 본 이름은 '이도(李祹)',  자는 원정(元正),
공식행사에서 부를 정식 호칭은
세종장헌영문예무인성명효대왕(世宗莊憲英文睿武仁聖明孝大王) 입니다.
세종에 대한 내용은 삼척동자도 잘 알고 있으니 정조대왕에 대한 것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정조대왕의 이름은 '이산(李祘)' 이었는데 세종과 정조 두 임금은 조선의 역대 왕들 중에서도 
애민과 그 정성이 두드러진 임금들이었습니다. 

정조대왕의 애민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록이 있습니다.
정도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묻힌 곳을 찾아 갈 때 혹은 선왕들의 능행길과 같은 외부 행차시
억울한 백성들이 있을 경우 글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가는 길에서 꽹과리를 두들기고(격쟁),
글을 아는 사람은 상소를 올리면 그들을 직접 만나 사정을 듣고 그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고 합니다.
정조는 후대를 위해 자신의 정사를 일성록이라는 기록으로 자세하게 남겼으며
수원성을 쌓는데 들어간 자재와 인원 등 놀라울 만큼 세세한 기록을 남겨
후세 왕들의 치세에 도움이 되게 하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정조의 닮은 점이 많지만
노무현 정무 기록물의 양이 이전의 모든 대통령의 기록물을 합한 것 보다 20 배나 더 많은 것을 보면 그 점에서는 가히 정조를 앞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조광조의 기득권의 부조리에 들불처럼 대항하며 개혁을 추진한 그의 기록은 잘 아실테니 건너가겠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왜적을 끝까지 물리친 명장이며
조선을 구한 충신이자 백성을 한없이 사랑한 지도자였습니다.
조정으로 부터 군량미와 같은 지원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탄핵을 받아   온 몸이
고문으로 망가졌지만, 원균이 칠천량 해전에서 이순신이 일궈낸 대함대를 거의 모두 잃고
원균 자신도 왜군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조선이 망할 지경에 이르자 이순신이 다시 복권되어, 직접 농지를 일구어 군량미 등 군수물자를 스스로 조달하면서 다시 해군을 재건합니다. 무능하고 졸렬한 선조는 이순신으로 부터 오히려 식량을 보내라고 독촉하기도 하였으니 얼마나 한심한 임금입니까?
영국왕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싸운 넬슨 제독은 
스스로 무기와 군량미를 마련하고 오히려 도망치기 바쁜 선조에게 먹을 것들을 배에 실어 보내면서
왜적과 23 번 싸워 23 번 다 이긴 이순신의 비교 대상조차 되기 어렵습니다.

갖은 조롱과 기득권들의 적대행위, 검찰의 하극상과 언론의 집요한 중상과 모략 사실왜곡 및
편향 보도, 그리고 노무현 보다도 훨씬 더 흠결많은 정적들의 탄핵 등의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민생관련 개혁과 국가시스템 개선 그리고 대다수 서민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노무현의 모습은 당시 난중일기를 읽으면서 느꼈던 충무공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추진한 수 많은 개혁관련법들이 언론과 정적들, 기득권들의 필사적인 반대로 인해 무산된 것이 사실아닌가요? 

충무공에 대한 일화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이순신은 군율에 매우 엄격하여 탈영한 군사는 가차없이 목을 베었지만 병사와 백성을 아끼는 마음은
부모와 같았고 심지어 사로잡힌 소년왜병에게 아직도 어두운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자식의 도리와 관련된 사서삼경 책을 계속 읽어 주었다고 하니 그 인품의 넉넉함과 도량의 크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1934년, 도쿄에서 86세의 퇴역군인이 사망했다.
일본 내각은 즉시 國葬(국장) 거행을 결정했다.
왕족 신분이 아님에도 영광스런 대접을 받은 망자는
해군 제독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였다.

그는 1905년 러일전쟁 때 연합함대 사령관으로 쓰시마섬 앞바다에서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격파했다. 동양 소국이 서양 군대를 물리쳤다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사실 도고는 운이 따랐다. 러시아 해군은 이름만 그럴듯했을 뿐,
함장과 고급 장교들이 부패한데다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은
오합지졸이었다.
사쓰마번(현 가고시마현) 하급무사로 출발한
그는 만년에 '軍神'(군신)으로 불리며 숭앙받았다.
정치에 무관심한 전형적인 야전군인이어서 1913년 은퇴해
조용하게 여생을 보냈다.

영국의 신문기자가 쓰시마 해전을 높이 치켜세우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를 영국의 넬슨 제독에 견줄 수는 있으나
조선의 이순신 장군에 견주는 것은 불가하다.
내가 그 휘하에 있었으면
하사관도 못 되었을 것이다.
겸손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얘기다."  


링컨은 남북전쟁이 흑인노예 해방내전을 승리로 이끈 북군의 지도자로 알려진 것과 달리 그는
진정한 미국의 애국자였습니다. 남북전쟁은 우리가 배웠던 것 처럼 그렇게 간단한 전쟁이 아닙니다.
좀 더 진실에 근접한 해석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유럽 금융가들의 미국장악을 위한 미국민 이간질과
깊은 음모의 결과이며, 그 것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었던 링컨이 그들과 타협하지 않으면서
전쟁중이나 전쟁이 끝난 후에도 남부를 끌어 안으면서 미국의 통합을 계속 추진한 통찰력 있는 대통령이었습니다. 
유럽의금융가들은 미국을 양분시켜 국력을 약화시키면 장악하기가 쉬울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남북전쟁이 북군의 승리로 돌아가고 그들의 목적달성을 위한 전략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오히려 링컨이 재선에 성공하자 그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부출신 배우를 시켜
링컨을 극장에서 암살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그 것이 진실에 더 가깝다고 저는 믿습니다.
한반도가 일제 강점기 이후 분할되고 그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그 처참한 분단상황이
50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진 과정을 보면 무언가 유사점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특히 한반도 양분의 최초 아이디어가 일본이 미국에게 항복하기 직전에
일본의 한 정치전략가의 머리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혹시 들어 보신적은 있습니까?


케네디의 경우 처음에는 기득권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점차 국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소련의 쿠바에 미사일 기지 건설과 관련된 쿠바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였으며, 미국군부와 CIA가
쿠바가 미국의 민간항공기를 납치한 것으로 음모를 꾸며 쿠바를 점령하고 카스트로를 없앨 일명 "노스우드 작전"을 결재하지 않고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트남 확전을 반대하고 
미국 FRB 를 감시하며, 전세계에서 정치공작을 일삼는 CIA의 권한을 축소 내지 폐지를 추진하였다고도 전해지며, 연방준비은행권이 아니라 정부권 화폐를 발행하여 (링컨이 그린백 이라는 화폐를 찍어 통용시킴킴으로서 유럽의 은행가들로 부터 돈을 빌리지 않음으로 국가재정을 튼튼히 한 것 처럼) 국가와 국민들을 부유하게 만들려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기득권들이 얼마나 그를  미워하여 없애고 싶어했겠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케네디는 재선에 성공하였으니 미국을 장악한 세력들은 특단의 대책을 꾸밀 수 밖에 없었겠지요. 그러한 적대감이 달라스의 케네디 암살로 나타났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오스왈드는 케네디를 죽였다고 워렌보고서는 밝히고 있지만 대다수의 미국사람들은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쨋든 얼마 후 오스왈드는 경찰이 호송하는 과정에 존 부스의 총에 죽고 맙니다. 존 부스는 갇힌지 3 일도 안되어 의문사합니다. 2 중 3 중으로 케네디 암살은 의도되었든지 아니면 우연이든간에
진실을 확인하고 싶은 국민들의 염원으로 부터 멀리 감추어지고 봉인이 됩니다.
그러한 일련의 과정이 우연에 의한 것일까요?

세상의 역사를 주의깊게 연구한 역사가 중의 한 사람의 말처럼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
정치, 사회적으로 보수와 개혁간의, 비교적 소수의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민중간의
목숨을 건 싸움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돈과 권력 그리고 정보와 언론을 장악한 세력은 자신들이 오랫동안 구축하고 또
자신들의 힘의 원천인 시스템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쪽으로 변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돈으로 사람들을 종으로 부리고 권력으로 그들의 주장과 요구를 압제합니다.
정보와 사실을 조작하거나 통제하여 대중들이 결코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신문과 방송, 기타 조직을 통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들과 그러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전달합니다.


누군가가 상수도관을 통해 사람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물에 풀고
공조시설을 통해 정신을 조정할 수 있는 공기를 공급하며
음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조금씩 섞는다면
그 것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의 몸과 정신을 조종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세상을 볼 수 있는 창,
즉 신문과 데이타와 정보 그리고 뉴스와 방송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먹는 것은 우리의 몸이 되고
마시는 것은 우리의 피가 될 것이며
읽고 보는 것은 우리의 정신과 마음이 될 것입니다.
사은품으로 주는 선풍기, 자전거, 무료구독 기간 몇 달에 치명적인 신문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식품점에서 식재료를 선별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신문과 언론, 읽는 것들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세종대왕과 정조대왕 그리고 조광조와 이순신의 정신과 신념, 그리고 마음을 잘 추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의 그 것들을 조사하여 잘 비교해 본다면 
지난 시간 한국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었고 현재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인지를 통찰하는데 적지않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까지 이미 역사의 인물이 되었으니 비교해 보시면 언급된 인물들과 유사한 점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세종과 정조, 조광조, 이순신의 업적들은 모두 평생에 걸쳐 쌓은 것이지만 노무현의 그 것은 불과 5 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도 놀랄만 합니다. 
하여 정치적으로 볼 때 과거 덕있는 임금들에 견주어 모자람이 없고 미국의 링컨과 비견해서도 남음이 있는 인물이 21 세기 한국정치사에 출현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라도 선생님들은 전라도 사람도 아닌 그러한 사람을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니 큰일을 하셨고, 경상도 선생님들은 노무현과 동향사람이니 그를 적대시 할 이유도 적으며, 충청도 강원도...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 한 나라 사람이라 생각하면 더 이상 좁디 좁은 지역감정 조장하는 정치사기꾼들에게 속거나 그런 편협한 사고에서 자유롭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조금 더 크고 넓게 생각해 보면 이 광대한 우주에서 지구라는 행성, 그 속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서로 사랑하면서 사이좋게 살아 갈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으나  선생님들께서는 충분히 현명하시니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되어 삼가 멈춥니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이 속히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래는 옮긴 사진과 글

고령의 할아버지들이 방문하셨군요.

얼마나 더운지 노대통령 얼굴에 땀방울이 맺힙니다.

멀리서 오신 할아버지를 위해 노대통령이 사진을 서비스 하시겠답니다.

어르신들만 따로 모셨습니다.

할아버지들이 미안해 하시는군요.

사이좋게 찰칵~!!! 할아버지들 건강하세요.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제1악장 편곡]
Tonight We Love - Caterina Vale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