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원인,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코스모스펀드 09-09 17:19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지난해 자살률 19.3% 증가, 34분에 한명꼴] 지난해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등으로 총사망자의 절반에 육박했다. 자살률은 19.3% 증가해 1일 평균 42.2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09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수는 24만6942명으로 전년대비 829명(0.3%) 증가했다.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이 총사망자의 47.8%를 차지했으며 자살, 당뇨병, 교통사고, 만성하기도 질환, 간 질환, 폐렴, 고혈압성 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 10대 사인은 총사망자의 70.9%를 점유했으며 전년대비 자살과 폐렴사망률(15.2%)은 늘고 뇌혈관 질환(-0.8%)가 당뇨병 사망률(-5.1%)은 감소했다. 자살사망자수는 1만5413명으로 전년대비 2555명 증가했다. 1일 평균 42.2명으로 34분에 1명꼴이었다. 자살률은 90년대 초반 이후 증가하다가 1998년을 기점으로 감소했으나 2000년 이후 증가추세다. 지난해 자살률은 10년전인 1999년 대비 107.5% 증가했다. 연령별 사망원인 1순위는 1-9세 교통사고, 10-30대 자살, 40대 이상은 암이었다. 지난해 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수는 140명이었으며 60대 이상 고령자가 52.9%였다. 알코올 관련 사망자수는 4430명으로 1일 평균 12.1명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