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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治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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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면 나는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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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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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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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배신한 유다는 멋진 사람입니다.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배신해야 하기에
자신이 끔찍한 그 역할을 자임하였다는 해석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조물주가 아들을 보내 심판하고 단죄하기 전에는
사람들은 죄인이 아닌, 지극히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사는 존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페인 이사벨라 여왕은 선교를 위해 인도인들에 대해 알아오라고 콜럼버스를 파견하였는데,
그는 신대륙을 발견한 위대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콜럼버스는 자신을 도와 준 원주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하였습니다.
타이노 원주민들은 2 년 만에 25 만명에서 반으로 줄어들고, 60 년 만에 수 백명만 살아남습니다.
물론 콜럼버스와 같은 사람들이 매개한 전염병들도 한 몫을 하였지만,
원주민이 금 생산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그 들의 수족을 자른 잔혹한 인물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입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 1997) 영화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당신이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나는 없어집니다."
누군가 말을 하면 그는 더 이상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 수수께끼의 답은 "침묵" 입니다.
'나는 침묵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면 그는 더 이상 그런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부면에서 그런 경우를 헤아려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성서에 의하면 유다는 어떤 자였는가?
"....유다는 도둑이어서 돈궤를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 넣은 돈을 꺼내 가곤 하였기 때문이다."
요한 12 :4~6
"유다가 수제사장들에게 가서 '내가 그를 배산하여 당신들에게 넘겨 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겠습니까?'
그들은 유다와 예수를 넘기는 댓가로 은화 서른 닢으로 서로 약정하였다."
마태 26 :14~15
성서에 의하면 예수가 이 땅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
"누가 나의 말을 듣고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습니다.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요한 12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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